순수한 이토징어들이 여름의 마지막을 위해 기념 물놀이를 갔더랬죠.
한없이 웃고 떠들고 하던 시간이 계속해서 이어질 것만 같았지만
그 흉폭하다는 이토 대왕오징어님의 습격이 있었습니다.
거대한 촉수에 달린 빨판에는 그 많던 이토징어들이 하나하나 빨려들어서
고통에 몸부림 치는 모습을 보았습죠.
그 거칠었던 밤이 끝나고 대왕오징어님을 미행해서 따라가봤더니
가봤더니..
그런 연유로 제가 애도를 표하고자 했던거죠
이상이 마지막 두개 남은 해물맛 안성탕면을 해치우기 전 남긴 뻘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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