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마지막 휴일.. 날도 더운데 노원구 상계동의 불암산에 다녀왔습니다.
정상석보다 위에 바위가 있어 거기가 진짜 정상인데 밧줄 타고 올라가야 하고 올라가면 매우 좁아서 사진 찍기도 좀 옹삭하더라구요
쥐바위 라고 하는데 쥐인가? 의아합니다.
아마도 푯말 위쪽의 작은 돌이 쥐 앞이빨 같지 않냐? 해서 쥐바위인듯 싶네요.
정상 오르기 직전 맞은편에 좀 넓찍한 봉우리가 있고 평상도 있고 해서 그쪽서 전망 보며 버거왕 싸가지고간거 먹었습니다.
요새는 등산시 점심 식사를 와퍼 사가지고 가서 먹는데 먹기도 편하고 맛있어서 좋네요.
멀리 도봉산이 보이는군요.
암벽 보이는 봉우리는 석장봉 그 뒤에는 향로봉인듯 합니다.
하산하다가 경수사라는 사찰에 들렸는데 규모는 크지 않지만 절벽에서는 폭포수가 떨어지는 터라
전체적으로 아주 멋졌습니다.
보통 등산시 초입의 산사에서 부처님께 큰절 올리고 등하산 하는데
요번에는 등반길에는 사찰을 못봤는데 하산길에 들리게되어 기도 올릴수 있어 다행이었어요.
누가 탈옥한줄 알고 깜짝 놀랐네요 ㅎㅎ
불암산에는 바위산이라 그런가 약수터가 꽤 많았습니다.
수돗물처럼 콸콸 나오는 곳도 있어 주민들이 많이 받아가더라구요.
저도 여러번 약수 보급받았던 터라 식수 걱정이 없이 물 실컷 마셨네요.
지난주말 양주 불곡산 오른후에 멀지않은 곳에 불암산이 있고 산세 규모도 비슷한듯 하여
오늘 올라보았습니다.
불곡산보단 살짝 높았는데 불곡산은 등반 코스가 좀 길고 오르락 내르락 하는데 비해
불암사는 좀 경사가 있고 등락은 없는 코스라 보다 빠르게 올라갔습니다.
반쯤 왔나? 싶었는데 정상 0.1km 앞이라는 이정표가 나와서 깜놀 했네요.
등산코스가 잘 정돈 되어있고 약수터도 자주 있고 상계역에서 올수도 있고
주말에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수도 있고 해서 접근성도 좋고 여러모로 맘에 드는 산행이었네요.
가을에 한번 더 올라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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