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 밤마다 속초시장을 점령하는 '정체불명'의 새떼

72 0 0 2025-10-01 01:18:03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밤마다 속초시장을 점령하는 '정체불명'의 새떼 (자막뉴스) / SBS


속초의 인기 관광 명소, '속초중앙재래시장'.

낮 동안 사람들로 북적이던 이곳이, 해가 지고 어둠이 깔리면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합니다.

전깃줄에 빽빽하게 붙어 새까만 그림자를 드리우는 수백 마리의 새 떼.

[시민 : 많아요. 새까맣게 여기하고 전봇대 보이죠.]
[시민 : 쫙 있어요. 저쪽에 좀 징그러워요]

대낮에는 텅 비어 있던 전깃줄이 밤이 되면 새들의 군락으로 변하고, 새들은 기묘한 울음소리까지 내기 시작합니다.

[제작진 : 저게 정확하게 그럼 어떤 새인 거예요?]
[시민 : 제비예요 제비]

요즘 서울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제비들이, 이곳 속초 시장에만 수백 마리씩 갑자기 나타나기 시작한 것입니다. 제비 떼는 주로 이 좁은 골목 200여m 구간에만 집중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제비 마리 수에 비해 둥지 개수가 현저히 적습니다.

[박현우 교수/춘천교육대학교 과학교육과 : 이 시장에서 번식한 제비의 숫자는 그렇게 많지 않을 거고요. 주변에 있는 마을이나 논 주변 이런 곳에 있던 제비들이 이쪽으로 모여든 것일 겁니다.]

주변 제비들까지 이곳 토박이 무리에 합류했다는 건데,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최순규 박사/조류행동생태학 : 최근에 속초시가 굉장히 급격하게 도시화가 진행이 되고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아마도 도시화하기 이전에 속초 시장에서 가까운 곳에서 단층 건물이라든가 아니면 (비슷한) 이런 곳에서 번식했던 아이들이 도시화로 개발이 되면 둥지를 만들 곳을 찾을 수가 없겠죠. 그러다 보니까 '어 속초 시장에 가보니까 기존에 번식했던 곳이랑 비슷한 곳이 있네' 하면서 찾아오는 제비도 많이 있을 거고요.]

시장 주변이 고층 건물로 둘러싸여 비교적 따뜻하고, 사람들로 북적여 천적도 적은 환경이다 보니 제비들에게 '안전한 쉼터'가 됐다는 것. 게다가 이곳은 제비들에게 최적의 사냥터이기도 합니다.

[정다미 연구원/'ㄲ'새 연구소 : 제비들이 좋아하는 그런 다양한 날벌레와 같은 먹이들이 좀 풍부한 편입니다. 해안가를 또 제비가 되게 선호합니다 특히 우리나라 동서 남부 지역의 이런 해안가들의 경우 제비의 서식 적합도가 굉장히 높게 나타났었는데요.]

수백 마리 제비가 모이면서 떨어지는 배설물로 일부 피해도 발생하지만 상인들은 크게 개의치 않습니다.

[시장 상인 : 일인데 괜찮아요. 얘들 갈 때까지 잘 보살펴야지 청소해야지 뭐 어떻게 해요. 자연과 더불어 살아야 하는 거죠. 제비를 잡을 거야 어떻게 할 거야.]

[박현우 교수/춘천교육대학교 과학교육과 : 속초 시내에 이렇게 모이는 건 좀 재미있는 현상이죠. 보름 정도만 참으면 남하해서 내려갈 테니까. 원래 또 제비라는 게 또 사람한테는 좋은 느낌을 주는 새잖아요. 그게 아마 제비와 사람의 공존 아닐까 싶어요.]

시장의 제비 떼가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하나의 신호로도 볼 수 있다는 해석입니다.


베픽 보증업체 + 보증업체 더보기

베픽추천 에이피

프리미엄 사이트 스포츠&카지노 최대규모

25-06-03 02:58:03
4.6점 / 44명
자세히보기

베픽추천 오마카세

클래스가 다른 맛집 오마카세에서 즐기세요!

25-06-03 02:52:00
4.6점 / 45명
자세히보기
8천만원보증

베픽보증 12BET

무사고 메이저, 다양한 이벤트와 스포츠 배팅의 완성!

26-05-17 12:24:10
5점 / 17명
자세히보기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500156
N 호주의 정당, ㅅㅅ당 질주머신
26-07-03 14:10
500155
N 일베 논란 김부장 웹툰작가 떨어진원숭이
26-07-03 13:50
500154
N 딸을 성폭행한 남편을 청부살해한 아내.jpg 손나은
26-07-03 13:42
500153
N 하룻밤만에 700만원 번 사람 해적
26-07-03 13:35
500152
N 프랑스 파리 폭염 근황 픽샤워
26-07-03 13:30
500151
N 소리] 여자 태웠다고 과하게 깝친 결과.mp4 홍보도배
26-07-03 13:05
500150
N “임신한 아내가 7일째 굶고 있다”며… 치킨·떡볶이 5만 원어치 공짜 배 애플
26-07-03 13:02
500149
N 세상 물정 몰랐다고 폴더 사과하는 쥬얼리 조민아.JPG 장사꾼
26-07-03 12:42
500148
N 눈앞에서 여친이 파도에 순대국
26-07-03 12:40
500147
N 부자집 겜 모니터.gif 철구
26-07-03 12:05
500146
N 동묘 시장의 세대 교체 곰비서
26-07-03 11:48
500145
N '배재고 엄벌' 주장한 류근 시인 깠다가 욕먹고 있는 장연주 기자님 오쿠오쿠오타쿠
26-07-03 11:45
500144
N 헬스경력 4년동안 가장 후회한 일 원빈해설위원
26-07-03 11:15
500143
N 오늘 배재고 졸업생들 모여서 교가 부름 손예진
26-07-03 10:50
500142
N 박태준 웹툰 작가 일베 논란 원빈해설위원
26-07-03 10:21
500141
N 일 키우는 재주가 있는 배재학당총동창회 해골
26-07-03 10:18
500140
N 조롱 픽샤워
26-07-03 10:15
500139
N 현대차가 짱인 이유를 보여주겠다는 그랜져 차주 원빈해설위원
26-07-03 09:45
500138
N 여자는 찾고 남자는 못찾는다는 프링글스 사진 오쿠오쿠오타쿠
26-07-03 09:40
500137
N 베라 알바생의 시점에서 본 남친.jpg 손나은
26-07-03 09:10
500136
N 애들아 내가 좆같은거 가지고 왔어 원빈해설위원
26-07-03 09:05
500135
N 헬스장에서 직원 외 레슨금지 경고문이 있는이유.jpg 물음표
26-07-03 09:00
500134
N "니 엄마 암살하러간다" 패드립해서 생기부 ㅈ된 고등학생 곰비서
26-07-03 08:42
500133
N "배재고다" 등하굣길 조롱 우려에…'사복' 허용 질주머신
26-07-03 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