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발사 기지) 우주 선점하려는 초강대국의 싸움...유럽의 조용한 '승부수'

59 0 0 2025-10-12 14:56: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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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우주 선점하려는 초강대국의 싸움...유럽의 조용한 '승부수' / YTN


사방 5천km 안에선 사람을 찾아보기 힘든 스웨덴 북부의 외딴 지역,

이곳에 유럽의 우주 개발 허브를 꿈꾸고 있는 작은 기지가 있습니다.

특히 우주 궤도에 안정적으로 로켓을 진입시킬 기술을 축적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현재 유럽이 소유한 우주 발사 기지는 남미에 있는 프랑스령 기아나가 유일합니다.

이 때문에 미국 플로리다에 있는 나사의 기지를 빌려 위성을 쏘아 올리기도 했습니다.

핵심적 안보 역량을 미국에 의존한 지난 수십 년간은 이런 현실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출범을 계기로 민간 발사 시장이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고,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우선주의'를 앞세우면서 상황이 180도 달라졌습니다.

유럽도 독자적인 위성망 구축에 나서면서 유럽 본토에 있는 발사 기지가 절실해졌습니다.

[울리카 우넬 / 스웨덴우주공사 대표 : 유럽은 2030년까지 위성 개수를 8천 개에서 5만5천 개로 늘릴 겁니다. 이는 아주 호황인 시장이자 사업 기회입니다.]

노르웨이 북부도 또 다른 발사 기지 후보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양쪽 모두 북극과 가깝다는 지리적 이점을 갖고 있습니다.

[스테판 구스타프손 / 스웨덴 우주 기업 최고 전략가 : 노르웨이 안도야와 에스란게는 북쪽의 아주 이상적 위치에 있어서 가장 일반적 궤도인 극궤도 발사에 적합합니다.]

지난 3월, 노르웨이에서 발사된 로켓이 40초 만에 추락하면서 유럽 본토에서의 첫 발사는 처참한 실패로 막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급변한 국제 정세 속에서 우주를 향한 유럽의 도전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유투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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