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변에 '케타민' 덩어리 20㎏…어떻게 흘러왔나

84 0 0 2025-10-15 09:04: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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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 해안가에 밀려든 쓰레기 더미에서 벽돌 크기의 흰색 물체들이 발견됐습니다. 신종 마약인 케타민으로 66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었습니다.
JIBS 정용기 기자입니다.
〈기자〉
쓰레기로 가득 찬 대형 포대 수십 개가 트럭 짐칸에 옮겨집니다.
당시 현장에 있던 바다환경지킴이 A 씨는 두 눈을 의심했습니다.
벽돌 크기의 수상한 흰색 물체가 무더기로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성산읍 바다환경지킴이 : 벽돌 모양으로 생긴 하얀 포장지에 한자어로 '차'가 쓰여 있어서 이건 차 종류가 아닌 것 같다.]
해경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을 통해 정밀 감정을 진행한 결과, 마약류인 케타민으로 확인됐습니다.
케타민은 빠른 환각 증상을 유발하는 전신마취제로, 신종 마약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케타민은 약 20kg으로, 66만 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분량입니다.
시가 6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안가에서 발견된 마약은 제주 인구 전체가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도내에서 발생한 마약 사건 중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해경은 전담반을 구성해 케타민이 해안가로 유입된 경로 수사에 나섰습니다.
또, 미국 마약단속국에 공조 수사를 요청해 해외 마약 조직과의 연관성이 있는지 확인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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