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김훈이 보는 페미

436 0 0 2020-02-15 10:36: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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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초반

한겨레21 인터뷰


김훈은 시사저널 편집국장이었는데

이 인터뷰하고 짤림

 









인터뷰 뒷내용





김규항: 후천적인 노력이 아닌 선천적인 요인으로 사람을 나누는 건 대단히 위험합니다. 남성이 여성보다 선천적으로 우월하다는 얘기는 백인이 흑인보다, 독일인이 유대인보다 우월하다고 보는 인종차별하고 다를 게 없죠. 모든 사람이 평등하다고 보는 게 근대적 사고방식의 기본 아닌가요?



김훈: 인종 사이의 혐오감이란 어쩔 수가 없는 거지.



김규항: 혐오는 단지 서로간에 다르다는 건데. 이건 “어떤 피부색을 가진 사람이 근본적으로 열등하다”는 말과 같습니다. 나치가 아리안족이 가장 우수하다고 말하는… 근데 선생님께서 여성에 대해 말씀하는 건 그거와 결국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김훈: 난 정돈된 생각을 가진 사람이 아니거든.



김규항: 선생님 말씀을 어느 정도 받아들이더라도 경우에 따라 다르지 않겠습니까. 전체적으로 봤을 때 평균적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낫다는 얘기가 가능하더라도 남자보다 훨씬 더 뛰어난 여자도 있을 수 있고, 여자보다 못한 남자도 많고….



김훈: 그건 그렇지.



김훈 국장의 당당한 ‘편견’은 계속됐다. “보편적 진리를 말하는 것은 나한테 중요하지 않고 나의 편견을 끝까지 당당하게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그의 말처럼. “잘 쓴 글이라는 건 자기의 많은 편견과 아집이 들어 있어야 한다”는 게 김훈 국장의 생각이었다.

그의 인종론은 기자들에 관한 이야기로까지 적용됐다.



김훈: 내가 보기에 우리 사회에서 기자라는 게 절대 우수한 집단이 아니라고. 우수한 인종집단은 검찰이나 안기부나 재경원이나 정보통신부에 다 있다고.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우수해. 오래 겪어보니까 그래.



최보은: 그건 자리가 사람을 우수하게 만든 거잖아요.



김훈: 아니야. 종자가 우수해. 진짜야. 기자는 2류나 3류 정도겠지. 기자 새끼들 무관의 제왕이니 사회의 목탁이니 뭐니 개소리 하면서 50년 허송세월한 거야.


 



---



페미는 차치하고

인종이나 종자에 대해서는 저러면 안된다는 생각이 있긴 한데...



속마음은 솔직히 까놓고 말하자면

김훈 작가와 비슷함;;

나도 꼰대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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