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6개월만에 방송 복귀…MBC “심각하게 인지하고 논의”

121 0 0 2025-11-03 22:22: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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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남극의 셰프’ 오는 17일 첫 방송
‘흑백요리사2’는 12월 공개

최근 더본코리아와 자신을 둘러싼 잇단 논란에 대해 사과하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유튜브 채널 ‘백종원’ 캡처

각종 논란에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6개월 만에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에 복귀한다.

3일  MBC 에 따르면 백 대표가 출연하는 ‘남극의 셰프’가 오는 17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을 시작한다.

‘남극의 셰프’는  MBC 가 지난 2012년 방송한 ‘남극의 눈물’ 이후 13년 만에 다시 남극을 찾는 프로그램이다.

백 대표와 배우 임수향, 채종협, 그룹 엑소 멤버 수호가 남극 세종과학기지를 찾아 대원들에게 한 끼 음식을 대접하는 과정을 담았다. 

지난해 11월 촬영을 시작해 이미 완성된 프로그램으로, 지난 4월 방영이 검토됐으나 한 차례 연기된 바 있다.

‘남극의 셰프’를 진두지휘한 황순규  MBC   PD 는 백 대표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출연자에 대한 이슈가 생겨 회사에서 깊은 고민을 한 것으로 안다. 제작진 또한 사안을 심각하게 인지하고 프로그램의 메시지와 방향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했다” 고 입을 열었다.

황  PD 는 “출연자가 주인공인 ‘요리쇼’가 아니라, 남극이라는 극한의 환경 속에서 인간과 자연, 공존의 의미를 탐구하는 ‘기후환경 프로젝트’” 라며 “그 본질적 가치를 제대로 전달하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남극 기지 촬영을 위해 협력한 여러 국가 과학기지 관계자들과 험난한 환경 속에서 제작에 참여한 스태프, 협력 파트너들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도 중요한 이유였다” 라고 덧붙였다.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는 ‘빽햄’의 가격을 부풀려 판매했다는 논란에서 시작해 원산지 허위 표기, 농지법 위반, 식재료의 비위생적 보관 등 각종 논란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에 대해 제기된 10여건의 의혹에 대해 수사에 나섰고, 충남 예산군 ‘백석공장’의 농지법 위반 혐의 사건에 대해서는 지자체의 행정처분에 이어 검찰 송치가 이뤄졌다.

백 대표는 결국 지난 5월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하면서 “뼈를 깎는 각오로 조직을 쇄신하고 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기업문화를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백 대표는 방송 활동은 물론 유튜브 활동도 중단했다.

백 대표는 ‘남극의 셰프’에 이어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2’도 오는 12월 방송을 앞두고 있다.  

또 지난달 31일에는 유튜브 채널의 개편에 나섰다.

한편 백 대표는 지난달 3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해외 출장’을 이유로 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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