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날 선택한거지?

122 0 0 2025-11-04 19:08: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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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였어?"

그녀가 물었다.

"환한 뉴욕의 대낮

천만이나 되는 사람들 가운데 

어떻게 날 선택한거지?"

"난 당신처럼 마음이 텅 비고 외로웠어,

다른 가능성이 없었던거야"

그건 내 솔직한 대답이었고,

그녀는 안심한 듯 어느새 잠이 들었다.


달빛을 쫓는 사람중....




듣기는 연민의 행위, 사랑의 행위다. 

귀를 빌려주는 것은 곧 마음을 빌려주는 것이다. 

잘 듣는 것은 잘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하나의 기술이며, 

다른 기술과 마찬가지로 습득 가능하다.


에릭 와이너 /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당신과 다른 곳에서 다른 일을 하고 있을 때에도 

당신에게 하고 싶은 말, 당신에게 듣고 싶은 말이 

자꾸자꾸 떠올라요.

어릴 때 어떤 놀이를 하며 놀았나요?

작은 꼬마였던 당신을 만나보고 싶어요

만일 우리가 어릴 때 만났어도

지금처럼 연인이 되었을까요?

나는 우리가 그때 그곳에서 운명처럼 만나서 

지금 이렇게 둘이 된 거라고 생각해요.

당신과 늘 함께 있어도 매일매일 나는 

당신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답니다.


호리카와 나미 / 당신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 中 




표현하라. 

표현하지 않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다.

작가 전혜린은 아주 인상적인 편지를 받은 적이 있다.

연애시절, 그녀가 오랫동안 소식이 없자, 

훗날 남편이 된 그가 편지를 보내왔다고 한다.

편지에는 딱 세 글자만 쓰여 있었다.

"죽었니?"

세 글자 속에 소식이 없는 연인에 대한 

섭섭함과 궁금함, 애태운 시간의 흔적, 

그리움, 애증이 다 담겨 있었다.

전혜린은 이 편지를 받고 무척 즐거웠다고 했다.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표현은 

관계를 깊어지도록 한다.

사랑이 깊어지도록 만든다.

그런데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어쩌면 

경박한 건 아닐까 생각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내 마음을 표현하지 않아도,

그 사람은 알아주겠지! 생각하는 건

마음에 관한 가장 큰 오해인지 모른다.

표현하라. 

표현하지 않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다.

뒤돌아보면 그때 내 마음을 표현했다면,

이렇게 엇갈리지는 않았을 텐데… 싶은 

순간은 얼마나 많을까?

말하지 않아도 알아주기를 바라는 것은 

상대방으로 하여금 

너무 힘든 감정 노동을 하게 만든다.

있는 그대로의 사랑을 아픔을 아쉬움을 

기쁨을 슬픔을 표현하라.

우리는 서로 마음을 나누기 위해 

가족이 되고 친구가 되고 이웃이 되고 

사랑하게 된 것이므로…

 
세상의 모든 음악 / 정은아의 아름다운 사전 中 -




홀로 있는 시간이 두려워 

당신을 사랑한 건 아닙니다

삶이 힘들어 누군가에게 기대기 위해

당신을 사랑한 것도 아닙니다

산 너머에 있는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

당신을 사랑한 건 더더욱 아닙니다

계절이 찾아오면 꽃이 피듯

언제나 하늘에는 해가 떠 있듯

그냥 당신이기에

그 자리에 서면 언제나 변함없이

당신이 있기에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유미성 / 그냥 당신이기에




어떤 이름으로든 그대가 있어 행복하다

아픔과 그리움이 진할수록 

그대의 이름을 생각하면서

별과 바다와 하늘의 이름으로도 그대를 꿈꾼다

사랑으로 가득찬 희망 때문에 

억새풀의 강함처럼 삶의 의욕도 

모두 그대로 인하여 더욱 진해지고

슬픔이라 할 수 있는 눈물조차도 

그대가 있어 사치라 한다

괴로움은 혼자 이기는 연습을 하고

될 수만 있다면 그대 앞에선 언제나

밝은 모습으로 고개를 들고 싶다

나의 가슴을 채울 수 있는 그대의 언어들

아픔과 비난조차도 싫어하지 않고

그대가 있음으로 오는 것이라면 무엇이나

감당하며 이기는 느낌으로 기쁘게 받아야지

그대가 있음으로 내 언어가 웃음으로 빛난다


박성준 / 그대가 있음으로




음악 : 이선희 - 그 중에 그대를 만나
영상 : 유니크노트 - 너라는 비가 내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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