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문재인 뽑고 이재명 꾸준히 지지"…정치 성향 공개, 왜?

88 0 0 2025-11-29 01:38: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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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문재인 뽑고 이재명 꾸준히 지지"…돌연 인스타서 정치 성향 공개, 왜?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과거 하이브 재직 시절 직원들의 투표 성향에 영향을 미치려 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자, 정치적 입장을 직접 밝히며 반박에 나섰다. 민희진 인스타그램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과거 하이브 재직 시절 직원들의 투표 성향에 영향을 미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정치적 입장을 직접 밝히며 반박에 나섰다.

28일 민 전 대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저는 원래부터 민주당 지지자였고, 문재인 전 대통령도 직접 뽑았다"고 했다.

이날 논란은 민 전 대표가 하이브의 최고 브랜드 책임자(CBO)로 일하던 2020년 무렵 직원들의 투표에 간섭한 정황이 있었다는 의혹에서 비롯됐다.

이에 대해 그는 "2020년 당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실망해서 한 말이 이렇게 왜곡될 줄은 몰랐다"고 주장했다.

민 전 대표는 자신의 정치적 입장이 일관됐음을 강조하며 "제 지인들도 다 아는 사실이지만, 성남시장 시절부터 이재명 대통령을 꾸준히 지지해왔다"며 "탄핵 집회에도 참여했고, 시위대에 물품을 지속적으로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사적인 카톡으로 대체 무슨 프레이밍을 하려는 건지 이해할 수 없다"며 "심지어 2020년은 어도어 설립 전"이라고 덧붙였다.

민 전 대표는 글과 함께 자신이 지난해 겨울 탄핵 촉구 집회에 참석했을 당시 촬영한 영상, 시위 현장에 보냈다는 후원 물품 내역, 6월 3일 대통령 선거일에 찍은 인증 사진 등을 함께 공개했다.

그는 전날 법정에서 벌어진 상황에 대해 "어제 법정에서 하이브가 쟁점과 관련 없는 정치적 프레임을 걸려고 했다"며 "제가 반박을 하고 싶었는데, 재판장님께서 관련성이 떨어진다고 제지하셔서 존중하는 의미로 말씀을 안 드린 것"이라고 했다.

앞서 전날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1부(부장판사 남인수) 심리로 열린 민 전 대표 등 3명이 연예기획사 하이브를 상대로 낸 풋옵션 행사 관련 주식매매대금 청구 소송의 3차 변론 기일에서 민 전 대표가 하이브 소속 직원들에게 특정 정치관을 강요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하이브 직원으로 추정되는 A씨는 지난해 한 직장인 커뮤니티에 올린 게시물에서 민 전 대표가 지난 2020년 12월쯤 직원들에게 다가오는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에 표를 주지 말 것을 권유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의아하겠지만 ㅎㅈ님(민 전 대표)은 선거 전에 직원을 불러서 민주당 찍지 말라고 함. 선거 후에 민주당 찍었다는 애들 있으면 불러서 갈굼"이라며 "처음엔 농담인 줄 알았다가 세 시간씩 혼나고 나면 내가 회사에 입사한 게 맞는지 경악스러움"이라고 적었다.

하이브 측은 비슷한 시기 민 전 대표가 또 다른 직원과 온라인 메시지를 주고받은 내역도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민 전 대표는 직원에게 "너 민주당 왜 뽑았어", "뽑을 당이 없으면 투표를 하지 말아야지. 나처럼. ㅋㅋㅋ" 등의 메시지를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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