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차로에 멈춰 섰던 승용차가 출발하자 오토바이 한 대가 빠르게 쫓아갑니다.
접촉사고에 항의하자 그대로 현장을 떠나는 차량을 쫓는 겁니다.
승용차는 그대로 300m가량을 더 달리다 또 다른 오토바이와 택시를 들이받았습니다.
[소방 관계자 : 차량이 오토바이를 쳤다는 내용으로, 운전자가 피를 많이 흘린다고 (신고됐습니다.)]
승용차가 두 번째로 충격한 오토바이에는 40대 아버지와 10대 아들이 타고 있었는데, 아버지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아들을 도서관에서 태우고 귀가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당시 부자가 타고 있던 오토바이입니다.
사고 충격에 앞바퀴가 빠져 있고, 번호판도 떨어진 모습입니다.
사고 충격으로 오토바이와 택시가 다른 차량과 추돌하기도 했습니다.
사고를 낸 승용차 운전자 50대 남성 A 씨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정지 수준으로 측정돼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사고 현장 목격자 : 옆의 사람이, 술 먹은 사람이 비틀거리면서 경찰이랑 측정하고 있다가….]
A 씨는 지인과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았다며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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