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둥버둥' 가스 배관 타고 침입하다…소방관 눈에 "딱 걸렸다"

67 0 0 2025-12-03 06:28: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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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엉거주춤한 자세로 아파트 가스 배관을 밟고 벽을 오릅니다.
창틀에 몸을 밀어 넣더니 이내 방 안으로 뛰어듭니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지난달 28일 경기 시흥의 한 아파트 1층 세대에 침입해 40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 등으로 20대 남성 A 씨를 구속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당시 A 씨는 아파트 단지를 돌며 범행 대상을 찾다가 창문이 열려 있는 집을 발견하고, 행인이 없는 틈을 타 가스 배관을 타고 올라가 1층 집 창문을 열고 침입했습니다.
하지만 경기 김포소방서 소속 박용호 소방장이 배관을 타고 오르는 A 씨를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하며 덜미가 잡혔습니다.
당시 비번이었던 박 소방장은 처갓집을 방문하던 중 이 모습을 발견하고 해당 범행 장면을 즉시 휴대전화로 촬영한 뒤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공개된 영상에는 엉거주춤한 자세로 가스 배관을 딛고 창틀에 몸을 밀어 넣는 A 씨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박 소방장은 "주차를 하고 잠깐 핸드폰을 보면서 쉬고 있으려 했는데 계속 앞에서 뭐가 왔다 갔다 해서 봤더니 그 사람이었다"며 "제가 차를 댄 곳이 침입한 창문 바로 앞에 있어 운 좋게 영상도 잘 찍었다"고 말했습니다.
A 씨는 경찰조사에서 "돈이 필요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여러 차례 동종 전과가 있는 점 등을 고려해 A 씨를 구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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