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 달러 현상금' 용의자…5년 만에 체포

69 0 0 2025-12-05 09:31: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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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FBI가 지난 2021년 미국 의회 폭동 당시 폭탄을 설치했던 용의자를 체포했습니다. 5년 가까이 미제로 남아있던 사건의 용의자가 잡힌 건데, 의회 폭동 사건의 경위가 규명될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이한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 2021년 1월 5일 저녁 미국 연방수사국 FBI가 공개한 CCTV 영상입니다.
워싱턴 DC 공화당과 민주당 전국위원회 청사 근처 후드티 복장에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한 용의자가 가방을 든 채 서성입니다.
가방 안에는 파이프 폭탄이 들어있는 걸로 보이는데 용의자는 각 청사 주변에 폭탄을 설치한 뒤 유유히 사라집니다.
다음날 오후 순찰 중이던 경찰이 폭발물을 발견해 설치된 지 15시간 만에 해체했습니다.
FBI는 화면에 포착된 용의자의 모습을 공개한 뒤 50만 달러의 현상금을 걸고 추적해 왔고, 수만 개의 비디오파일과 수백 건의 제보를 바탕으로 사건 발생 5년 만에 용의자를 체포했습니다.
버지니아주에서 보석 보증회사에서 근무하는 30세 남성 브라이언 콜 주니어입니다.
[캐시 파텔/FBI 국장 : 우리는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그는 법정에 설 날이 올 겁니다. 미국 국민과 전 세계는 법적 절차를 통해 더 많은 정보를 얻게 될 것입니다.]
해당 폭탄은 실제로 작동 가능한 상태였고 폭발했다면 사상자가 발생했을 거라고 FBI는 밝혔습니다.
FBI는 폭발물 설치 시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설치 다음날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인준을 막기 위해 의회 폭동을 일으켰기 때문입니다.
[팸 본디/미 법무장관 : 현재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현재 수색 영장이 집행 중이며, 앞으로 더 많은 혐의가 제기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곧 연방 검사가 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수사당국은 의회 폭동을 진압하는 경찰력을 분산시키기 위해 다른 장소에 폭탄을 설치한 건 아닌지 집중 수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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