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배송 사칭”…쿠팡 유출 악용 신종 사기 이어져

75 0 0 2025-12-08 08:49: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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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쿠팡에서 3천만 명이 넘는 개인정보가 유출된 가운데 이를 악용한 신종 사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출된 정보로 신용카드 발급이 됐다며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는 방식이 대표적인데요.
시민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현예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3370만 개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쿠팡 사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뒤 시민들의 불안감을 악용한 피싱 사기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존 '카드 배송' 피싱 사기에 쿠팡 사태를 끼워 넣는 '카드 배송 사칭' 수법이 대표적입니다.
우체국 집배원 등을 사칭하며 전화를 건 피싱범들, 새로 발급된 신용카드를 배송해 주겠다고 말합니다.
피해자들이 "신청한 적이 없다"고 하면, "최근 쿠팡 사태로 카드가 발급된 것 같다, 확인해 봐야 한다"며 가짜 고객센터 전화번호를 알려줍니다.
이후 가짜 센터 직원은 "악성 앱 감염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며 앱 설치를 유도하고, 설치된 앱을 통해 정보를 빼내는 방식입니다.
주문한 물품 배송이 지연되거나 누락될 수 있다며, 특정 링크에 접속하도록 유도하는 수법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현재까지 직접적인 2차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번 쿠팡 사태를 악용한 피싱 제보가 하루에도 수십 건씩 들어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모바일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시민들은 더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김승주/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 "(쿠팡을) 나이 드신 분들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이 많이 이용하니까 아무래도 그런 분들에 대한 공격은 당분간 발생할 수밖에 없을 거고요. IT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경우가 더 많을 수 있으니까…."]
경찰은 쿠팡을 사칭한 피싱 의심 전화 차단에 주력하는 한편, 출처가 불분명한 전화번호로 발송된 메시지나 링크는 누르지 말고, 삭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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