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타닉은 사실 우편선이었다

84 0 0 2025-12-09 12:34: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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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타이타닉호는 당시 다른 여객선들과 마찬가지로 우편 운반선이기도 했으며 

따라서 RMS (Royal Mail Ship, 왕립 우편 기선) 타이타닉이라고 불렸다.




우편소는 G갑판, 우편 적재소는 바로 밑 최하층에 위치해 있었으며 

항해 당시 등기우편물 200개를 포함해 3,364개의 우편행낭이 적재돼 있었다.




이 우편행낭의 처리를 위해 미국 우편원 3명, 영국 우편원 2명이 파견직으로 탑승했으며 모두 우편원 생활 15년 이상 된 베테랑이었다. 

이들은 빙산 충돌 당시 미국 우편원 오스카 스콧 우디의 생일 파티를 하고 있었다고 한다.




이들은 배가 침수되기 시작하자 곧장 우편행낭을 쌓아둔 적재소로 내달려 그곳에서 우편행낭들을 꺼내 갑판 위로 옮기기 시작했고 

물이 발목 위로 점점 차올라 위험이 고조됐지만 이들은 아랑곳하지 않았고 다른 선원들이 부질없는 짓이라고 만류해도 묵묵히 일을 계속했다.




결국 우편원 5명 중 한명도 살아남지 못했고 타이타닉이 운송하던 7,800,000여 통의 편지들도 수장되었다. 

이 생일이 사망일이 된 우디의 시신은 수습되어 현장에서 목숨을 바쳤음을 보여주는 유품인 우편물의 행선지를 표시해 주는 전표가 발견됐었다.


목숨을 바쳐 우편물을 지키려고 했던 이들은 많은 우편원들의 모범이 되었다고 하며 국립우편박물관에 유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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