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버스 무더기 규정 위반…“운영은 계속”

73 0 0 2025-12-12 08:50: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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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고장과 사고를 낸 서울 한강버스에 대해 정부가 합동 점검을 했는데요. 규정 위반과 유지관리 미흡 사항이 수십 건 나왔습니다. 서울시는 지적 사항을 철저히 보완해 안전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한강버스 여의도 선착장입니다.
안전 점검으로 일부 노선만 운행한다고 적혀있습니다.
지난달 15일 강바닥에 배가 걸려 승객들이 구조된 사고 이후 마곡에서 여의도 구간만 운항 중입니다.
한강버스는 9월 정식 운항을 시작한 이후 전기 신호 고장과 배터리 이상 등으로 세 차례 결항하기도 했습니다.
[권순자/서울 영등포구·김영순/경기 파주시 : "타려고 했는데 자꾸 사고 소식이 들려서 미루고 미루고 하다…. (시기상조인 것 같고 좀 더 안정화가 된다면 그때 한번….)"]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정부가 지난달 말 관계 기관 합동 점검에 나섰습니다.
정부가 적발한 규정 위반 사항은 28건에 이릅니다.

비상 상황 시 관할 자치구와 한강버스 운영사 간의 상황 전파 체계가 갖춰지지 않았고, 산업 안전보건 관리감독자를 선정하지 않아 근로자 안전관리 조치도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항로 표지가 불량한 사례 등 39건의 유지관리 미흡 사항도 확인됐습니다.
잠실과 옥수, 압구정 선착장은 하천 바닥의 높이와 형상이 변할 가능성이 높은 곳이어서, 하상 유지관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합동 점검단은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53건의 개선 권고도 내놨습니다.
서울시는 합동 점검에서 제시된 보완 사항을 철저히 이행해 운항 전반의 안전성을 한 단계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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