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합부 불량 시공 가능성…매몰자 2명 구조 난항

84 0 0 2025-12-13 05:50: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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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광역시 대표도서관 공사장 붕괴 사고 이틀째인 오늘도 매몰된 작업자 2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무너진 철골구조물 접합부의 불량 시공 가능성 등이 사고 원인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정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철제 구조물이 갑자기 무너져 내리며 2명이 숨지고 2명이 매몰된 도서관 공사 현장.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길이 160미터가 넘는 상판 중간인 48미터 구간이 무너지며 지하층까지 연쇄적으로 붕괴됐습니다.
사고 현장을 살펴본 전문가들은 무너진 철골구조물 접합부가 매끈하게 끊어진 점에 주목합니다.
접합부의 연결 시공이 부실해 콘크리트 타설 무게를 견디지 못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최명기/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단 교수 : "보하고 기둥의 연결부쪽 이쪽이 견디지 못해서 전체적인 붕괴로 간 것 아니냐. 볼트라든지 용접을 해서 연결하게 되는데 이 부분이 취약하게 되면 당연히 힘을 못 받겠죠."]
특히 24m씩 분리된 트러스를 기둥과 연결하기 위해 용접 방식이 사용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때문에 용접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부실 시공됐거나 설계 결함 여부를 조사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송창영/광주대 건축공학과 교수 : "아무래도 48m 경간은 우리 건축 구조나 건축 설계에서 일반적이지는 않거든요. 토목에서나 쓰지요. 그러니까 48m 구조물은 아무래도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겠지요."]
사고 현장에선 열화상카메라 등을 동원해 매몰자 2명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구조물 추가 붕괴 우려로 수색이 한때 중단되는가 하면 무너진 콘크리트가 차츰 굳어가는 등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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