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들 아시겠지만 지난 연말, 정부는 부랴부랴 환율 낮추기에 성공했죠. (1440원대)
이건 정부기관과 한국은행이 단기간에 엄청난 역량을 쏟아 부은 결과입니다
단순히 옳다 그르다로 따질 수 없는 몇 가지 불가피한 이유들이 있었기 때문에
정부가 적극 개입하여 의도적으로 낮춘 겁니다
표면적인 이유이자 가장 큰 명분은
과도한 원화 약세가 국내 인플레이션 압력을 키우고
자재, 완제품 등의 수입 비용을 증가시켜
경제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환율개입으로 정부가 얻은 것은 환율 안정과 경제안정의 신뢰 회복입니다
시장심리를 안정시켜야 환율급등으로 인한 피해를 막을 수 있죠.
해외증시 자본 유출, 달러 수급 부족 문제, 외국인 투자감소 등등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이 방법은 원천적인 해결책이 될 수는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건전한 경제구조속에서 나오는 무역수지 흑자가 따라줘야 환율을 지킬 수 있는 겁니다
오해는 마십시오. 윤돼지와 콜걸레가 싸질러 놓은 똥이 너무 많았고
그로 인해 이재명 정부는 실력이 부족한 게 아니라 시간이 부족했던 것이니까요
대한민국 정부의 외교력과 그에 발맞춰 재빠르게 움직이는 기업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리라 믿고 있습니다
오늘 제가 하고 싶은 얘기의 요점은,
현재 연일 신고점을 경신 중인 코스피 얘긴데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는 코스피를 보고 그저 낙관에 빠져 있으면 안된다는 말이 하고 싶었습니다
우리 수출경제의 대부분은 첨단산업, 그 중에서도 메모리반도체, 자동차, 선박, 군수, 발전설비 산업인데요
이들이 전체 지수의 35%이상을 차지합니다. 시가총액을 합해보면 바로 아실 겁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첨단우량주의 비중이 너무나 크고
우리의 원화가 살살 녹는동안 약삭 빠르게 들어온 외국인 자본이 합쳐진 뻥튀기입니다
현재 코스피의 10~15%는 내일 당장 빠져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거품인 것이죠
뭐 그렇다고 갑자기 460p가 빠지는 참사는 없겠지만, 물론 그럴 리는 없겠지만....
오늘 날짜 1월 12일입니다
아직 1월 중순도 안 되었는데 환율 상태를 보십시오.
이게 말이 됩니까?

외국인들은 원달러 환율이 1480원 가까이 되면 또 다시 힛앤런을 할 겁니다
외인투자금이 순매도로 돌아서는 순간
의기양양하던 코스피는 다시 한 달 전으로 돌아가게 될 겁니다
악몽의 재연이죠.
우리가 안심을 하려면 적어도 1380원대의 환율이 6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상태에서 4600p를 넘어야 할 겁니다
그게 진정한 우리 경제의 실력이고 지속가능한 미래가 보인다고 말할 수 있는 겁니다
그러니 여러분...
언론들이 연일 코스피 고공행진 뉴스를 내보낸다 하여
함부로 국장에 주머니를 열지 마십시오
삼전, 하이닉스, 현대차 같은 거대우량주가 단기간에 너무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적어도 26년 2Q 까지 추이를 보고 투자를 결정하시길 추천드리구요
저도 잘 아는 건 아니지만 과거 코스피에 심하게 데였던 사람으로써 욕먹을 각오로 글을 썼습니다.
23년부터 작년까지 국장 2년을 경험해 보고 얻은 생각입니다.
지금 코스피는 위험합니다.
부디 신중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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