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티이미지뱅크
해장에 특효로 알려진 다슬기가 사람의 생명을 앗아가는 ‘주범’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여름철 하천과 계곡에서 다슬기를 채취하다 숨지는 사고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2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최근 3년간 여름철 다슬기 채취 중 발생한 사망자는 모두 32명으로 집계됐다.사망자는 2023년 7명에서 2024년 11명, 지난해 14명으로 매년 늘었다.
월별로는 8월이 16명으로 전체의 절반을 차지해 가장 많았고, 6월 9명, 7월 7명 순이었다.지역별로는 경북에서 10명이 숨져 전체의 31.3%를 차지했다.
이어 경남 6명, 충북 5명, 강원 4명, 전북 3명, 충남 2명 순이었다. 경기와 대전에서도 각각 1명씩 사망자가 발생했다.사고를 당한 사람 중에는 해당 지역 주민보다 외지인이 더 많았다.
거주지 기준으로 관외 거주자는 19명으로 전체의 59.4%였고, 지역민은 11명으로 34.4%였다.
나머지 2명은 거주지가 확인되지 않았다.연령대별로는 고령층 피해가 두드러졌다.
60대 이상 사망자가 26명으로 전체의 81.3%를 차지했다.다슬기 채취 사고가 잇따르자 행안부는 관련 예방수칙을 마련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행안부는 “술을 마신 뒤나 날이 어두워진 뒤에는 채취를 삼가고, 물에 들어갈 때는 반드시 다른 사람과 함께 이동하며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슬기가 위험한 생물이었어?”…계곡서 3년간 32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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