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학자 심용환 “하영 증조부 안상호, ‘친일파’ 단정은 위험”

86 0 0 2026-08-12 10:25: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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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 사진|스타투데이DB

역사학자 심용환 심용환역사N교육연구소 소장이 배우 하영의 증조부를 둘러싼 이른바 ‘친일 논란’과 관련해 구체적인 친일 부역 행위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특정 인물을 ‘친일파’로 단정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심 소장은 11일SNS에 “갑자기 어떤 여배우의 증조부 문제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더불어 역사학계가 그의 증조부가 ‘친일 맞음’이라고 규정했다는 기사까지 떴다. 이 논쟁은 그 어떤 합리적인 중재를 통해 해결되지는 않을 듯하고 결국 시간이 해결할 문제가 될 것”이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심 소장은 우선 고종 독살설에 대해 “3·1운동의 기폭제가 된 것은 사실이지만 풍문에 불과했고 역사적 사실이 아니라고 간주된다”고 지적했다.이어 “역사학계에서는 상식적인 이야기지만 현실에서는 그렇지 않다”며 “냉정히 말해 10년간 일본에 아무런 저항을 않던 고종을 갑자기 일본이 독살할 이유 자체가 없다. 따라서 당시 주치의라고 해서 그를 친일파로 모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선을 그었다.하영 증조부의 행적에 대해서는 “당시 엘리트였고 대정친목회 등 친일파들이 많이 참여했던 단체에 소속된 것, 일본의 시정 홍보에 집안이 사용된 점 등에서 만년에 존경받을 인물이 아니라는 것은 맞다”고 평가했다.하지만 심 소장은 “명확한 ‘친일 부역 행위’가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단지 특정 단체에 가입해 있었다는 사실만으로 ‘친일파’라고 규정하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라며 “관련 연구 논문 역시 개화기 때의 인생을 연구한 것일 뿐 친일파라는 주장을 뒷받침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이어“상황이 엉뚱하게 커져 대중이 고종 독살설을 사실처럼 받아들이고, 언론이 단 한 학자의 발언을 ‘역사학계’의 공식 입장으로 단정 지으면서 결국 그녀는 친일파의 후손이 되어버렸다”고 덧붙였다.

하영. 사진|스타투데이DB

심 소장은 “‘그냥 방송 나왔다가 의사 집안 자랑해서 괘씸죄로 걸린 거 아니에요?’라는 말이 진실에 가장 가까울 것”이라며 논란이 확대된 배경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하영의 태도에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논란이 지나치게 확산되는 상황을 경계했다.심 소장은 “여배우의 잘못이라면 그러한 가족사의 불편한 진실에 대한 진실한 반성이 없었다는 점”이라면서도 “하지만 조상의 좋은 것만 기억하고 자랑을 일삼은 우리의 일상과도 별다를 바 없다”고 지적했다.또한 “구체적인 친일 부역 행위가 밝혀진다면 그는 친일파가 되겠지만, 그것은 밝혀진 다음에나 할 이야기”라며 “총독부 정책에 충실하며 개인적 성공을 구가했다고 해서 군의관으로 독립군을 치료했거나 농민을 위해 헌신한 이들과 동일선상에서 섣불리 단정 지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역사학자 심용환 “하영 증조부 안상호, ‘친일파’ 단정은 위험”

이럴땐 눈치 좀 챙겨라 ,,,

“‘그냥 방송 나왔다가 의사 집안 자랑해서 괘씸죄로 걸린 거 아니에요?’라는 말이 진실에 가장 가까울 것”

???

난리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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