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이런 일이 있더라고요.

        



        
















와? 기절해서 실려가는데 기자들이 많네요.


영상 보는 내내 기자들 우르르 몰려서, 나가는 루트에서 다 대기하고 사진찍고 있는데




마치 약속된 설정인 건지, 



시청 같은데 가면 기자들이 접근 할 수 있는 루트가 따로 정해져 있나보죠?



제가 기자가 아니라서 정말 모르겠습니다.





[정말 급하게 실려 갔으면, 기자들은 퇴원할 때에나 병원에 입원해 있는 걸 찍었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테지만, 

마침 대구에 대한 관심도 높았고 코로나19로 인해 이동도 제한적이고 기자들도 잘 밖으로 안나가는데도 불구하고 

굳이 위협을 무릅쓰고 근처에서 대기하던 기자들이 많았을 겁니다.





[신인 BJ 실신 및 병원 입원 생중계로 무리수 던저!] 



같은 자극적인 제목을 붙여서 퍼트린다거나, 




[
이런 인간이 리더라니 ㅠㅠ

리더는 뒤에서 죽을지언정 

국민들앞에선 이런  모습보이면 안되는거 아닌가

ㅇ휴 초딩같아 

너같은 인간들한테 이나라를 맡기면 

딱 대구 상황일거아닌가]

[야~ 질본 본부장님은 그럼 로보트였어? 쌩쇼하지 마라. 지금 안 쓰러질 사람이 누가 있냐고~ 대구 한심타 ㅉ]

[권영진 탄핵 청원 동의 해주세요!!!!ㅠㅜㅠㅜ]

[♬~♪♩♩♪ 또 쇼하고 쳐 앉았네




선거 때도 ♪♬짓 하드만]

[저런놈 한테 대구 250만 목숨이 달려 있다.

대구는 뭐 느끼는거 없나?]




같은

과도한 댓글을 달아서, 아프고 힘들어서 실려간 사람의 희생을


람놀리거나 하지 맙시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언론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 정치인이나 공인, 혹은 나랑 개인적으로 면대면 인식도 없는 연예인들을 인격적으로 모욕하고 부관참시해도 관대하게 넘어가는 국민의 당연한 권리가 있습니다.



제가 여러분께 



[저 개새끼 존나 쑈하고 있네]



[씨발놈, 저새끼야말로 코로나 걸려서 뒤져버려야 한다. 시체는 화장으로 부탁드려요]



같은 댓글을 아무리 쓰지 말라고 자제하라고 해도



그렇게 쓰시는 걸 막을 권리는 없습니다.







아무튼 이런 일이 있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