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이적하자 공격형 포수' 이흥련, "이틀 연속 홈런 얼떨떨하다"

983 0 0 2020-06-01 05:39: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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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 성공 사례다. SK 이흥련이 이적 후 2경기 연속 홈런포를 터뜨렸다. SK에 복덩이다. 

이흥련은 3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경기에서 6번 포수로 선발 출장했다. 전날 7번에서 한 단계 위로 올라왔다. 경기 전 염경엽 감독은 "어제 이흥련이 승리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상대 좌완 선발에) 팀에 우타자가 별로 없어 6번으로 나간다"고 웃으며 말했다. 한화 좌완 채드벨 상대로 우타자 위주 라인업을 내세웠다. 

이흥련은 첫 두 타석에선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4-4 동점인 5회 3번째 타석에서 한화 불펜 투수 김진영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전날에 이은 2경기 연속 홈런. 이흥련이 균형을 깨는 솔로포를 때렸고, SK는 이후 한 점 추가해 6-4로 승리했다. 이흥련이 2경기 연속 승리에 기여했다. 

이흥련은 29일 밤 두산과 SK의 2대2 트레이드를 통해 SK 유니폼을 입었다. 30일 팀에 합류하자마자 이날 한화전에 곧바로 선발 포수로 출장했다. 투수들과 SK의 사인 체계를 배우고, 선발 투수와 미팅을 하느라 경기 전 정신없이 보냈다. 30일 그는 첫 타석에서 안타를 때리는 등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염경엽 감독은 "이흥련의 홈런으로 승리 기운을 가져올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이흥련은 경기 후 "이틀 연속 홈런을 쳤는데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적이 처음이라서 얼떨떨하지만 기분은 좋다. 무엇보다 종훈이가 승리 투수 요건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 홈런이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4회 수비에서 아쉬움도 드러냈다. 이흥련은 "이틀간 안타도 적게 맞고 최소 실점을 내주는 등 경기 내용은 좋았다. 그러나 이틀 연속 3점 홈런을 내준 것이 아쉽다. 종훈이의 와일드 피치는 잡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높게 떠올랐다. 그런데 이후부터 종훈이가 정상적인 슬라이더를 던지면서 제 모습을 찾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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