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극장골' 토트넘, 첼시와 2-2 무승부...맞대결 5연패 탈출

441 0 0 2022-08-15 03:22: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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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해리 케인(30, 토트넘)의 극적인 동점골에 힘입어 첼시전 연패를 끊어냈다.

토트넘은 15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첼시와 2-2로 비겼다. 이로써 토트넘은 첼시 상대 5연패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토트넘은 지난 개막전과 똑같은 선발 명단을 꾸렸다. 손흥민을 필두로 해리 케인과 데얀 쿨루셉스키, 라이언 세세뇽, 로드리고 벤탄쿠르,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에메르송 로얄, 벤 데이비스,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 위고 요리스가 선발로 출격했다.

첼시는 라힘 스털링을 비롯해 카이 하베르츠와 메이슨 마운트, 마크 쿠쿠렐라, 조르지뉴, 은골로 캉테, 루벤 로프터스-치크, 칼리두 쿨리발리, 티아고 실바, 리스 제임스, 에두아르 멘디를 먼저 내보냈다.

첼시가 간발의 차로 선제골 기회를 놓쳤다. 전반 18분 스털링이 우측을 파고든 뒤 마운트에게 감각적인 힐패스를 건넸다. 공을 받은 마운트는 곧바로 낮고 빠른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요리스 골키퍼가 가까스로 막아냈다.

몰아치던 첼시가 기어코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19분 쿠쿠렐라가 코너킥을 올려줬고 쿨리발리가 그대로 멋진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다. 쿨리발리의 오른발을 떠난 공은 환상적인 궤적을 그리며 골망을 갈랐다.

토트넘이 반격에 나섰으나 멘디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전반 21분 세세뇽이 호이비에르의 롱패스를 받아 왼쪽 뒷공간을 파고들었다. 세세뇽은 그대로 질주하며 왼발 슈팅을 터트렸으나 빠르게 뛰쳐나온 멘디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토트넘이 자랑하는 손케 조합이 한 차례 번뜩였다. 후반 2분 케인이 첼시 수비 뒷공간으로 패스를 뿌렸고 손흥민이 빠른 속도를 자랑하며 공을 받아냈다. 그러나 손흥민의 왼발 슈팅에는 힘이 실리지 않았고, 결국 공은 멘디 골키퍼에게 막히고 말았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12분 수비수 세세뇽을 빼고 공격수 히샬리송을 투입하며 공격 숫자를 늘렸다. 히샬리송은 팀이 위기에 처한 순간 토트넘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첼시가 달아날 기회를 놓쳤다. 후반 15분 로프터스-치크가 강력한 피지컬을 앞세워 페널티 박스 안까지 성큼성큼 전진했다. 혼전 상황에서 공을 잡은 스털링이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공은 골문 위로 솟구치고 말았다. 이를 본 토마스 투헬 감독은 머리를 감싸 쥐고 무릎 꿇으며 좌절했다.

곧바로 토트넘도 아쉬움을 삼켰다. 위기를 넘긴 직후 호이비에르가 케인의 앞으로 절묘한 스루 패스를 보냈다. 케인은 그대로 질주하며 오른발 슈팅까지 이어갔으나 공은 골문 왼쪽으로 살짝 벗어났다.



토트넘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22분 호이비에르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낮고 빠른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꿰뚫었다. 첼시는 이전 과정에서 토트넘의 파울을 주장했으나 그대로 득점이 인정됐다.

첼시가 다시 앞서 나갔다. 후반 32분 전방 압박으로 공을 끊어낸 뒤 스털링이 우측으로 침투하는 제임스에게 패스를 건넸다. 골키퍼와 완벽한 1대1 기회를 맞은 제임스는 이를 놓치지 않고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이 후반 34분 이반 페리시치와 교체되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콘테 감독은 에메르송과 벤탄쿠르를 대신해 루카스 모우라와 이브 비수마까지 투입하며 총력전을 펼쳤다.

토트넘이끝내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 종료 직전 코너킥 상황에서 케인이 감각적인 헤더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케인의 올 시즌 첫 골이었다. 치열했던 승부는 결국 2-2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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