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없는 골밑은 박지현 독무대…우리은행, KB스타즈 15연승 저지

66 0 0 2024-02-19 22:37:46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이 KB스타즈의 14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아산 우리은행은 19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청주 KB스타즈를 상대로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80-58로 승리했다.

2연승을 이어간 2위 우리은행의 시즌 전적은 21승 6패가 됐으며, KB스타즈전 4연패 사슬도 끊었다. 박지현(33점 11리바운드 3어시스)이 개인 최다득점 타이 기록을 작성했다. 종전 기록 역시 2022년 1월 9일 KB스타즈를 상대로 남겼다. 김단비(12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최이샘(11점 3점슛 3개 8리바운드 3어시스트)도 두 자리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정규리그는 1~3위가 결정됐다. KB스타즈가 정규리그 우승을 따냈고, 우리은행과 용인 삼성생명이 각각 2위와 3위를 확정했다. 우리은행, KB스타즈 모두 순위가 결정된 터여서 무리해 경기를 운영하지 않아도 되는 시점이었다. 실제 KB스타즈는 박지수가 컨디션 조절, 부상 방지 차원에서 결장했다.

다만, 올 시즌은 도전자 입장에서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된 우리은행의 입장은 조금 달랐다. 위성우 감독은 “함께 챔피언결정전에 오르지 못하면 올 시즌은 더 이상 맞대결이 없지만, 다음 시즌에도 계속 붙어야 하는 상대다. 전력상 역부족이지만 계속 부딪치며 면역력을 키워야 한다”라고 말했다.

‘미리 보는 챔피언결정전’이었지만, 박지수의 결장으로 인한 경기력 차는 컸다. 1쿼터에 5개의 3점슛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한 우리은행은 2쿼터에 박지현이 미스매치를 적극적으로 공략, 더욱 멀리 달아났다. 박지현이 중거리슛에 이은 추가 자유투, 포스트업, 커트인 등 다양한 공격루트를 뽐낸 우리은행은 46-31로 2쿼터를 마쳤다. 박지현은 팀 득점의 절반에 가까운 22점을 올렸다.

일찌감치 KB스타즈의 추격권에서 벗어난 우리은행은 후반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3쿼터 내내 두 자리 격차를 유지했고, 4쿼터 초반 이명관의 파울아웃 변수가 나왔으나 최이샘이 꾸준히 득점을 쌓아 격차를 20점까지 벌렸다. 우리은행은 이후 벤치멤버를 폭넓게 기용하는 등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한 끝에 완승을 챙겼다.

반면, 1위 KB스타즈는 팀 최다 타이인 14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민정(15점 3리바운), 허예은(12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이 분전했으나 박지수의 공백을 메우기엔 역부족이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22483
1위 탈환' 김연경과 흥국생명, 5R 전승+6연승 질주...페퍼 23연패 수렁 소주반샷
24-02-20 21:36
22482
정해성 위원장 선임 배경조차 안 밝힌 축구협회, 위원들 면면도 ‘물음표’ 박과장
24-02-20 20:11
22481
잉글랜드 2부리그 강등권 클럽에서 경질→'한국 대표팀 감독에 관심있다' 손예진
24-02-20 15:37
22480
[단독] '괴물 전격 컴백!' 류현진, 한화와 '4년 170억 이상 초대형 계약' 합의…12년 만의 복귀 손나은
24-02-20 13:59
22479
"한국으로 짐을 보냈으니 기대해도…" 역대 최고 대우는 확정, 이제 남은 건 RYU의 결심 정해인
24-02-20 06:32
22478
EPL최다골 주인공 딸의 파격 ‘모로코 사막에서 뭐하는 거지?’…가수로 이미 명성+남자친구는 럭비 스타 타짜신정환
24-02-20 04:32
22477
류현진 '한화 복귀'에 무게…"공감대 형성" 가츠동
24-02-20 01:58
22476
클린스만 핑계거리 된' 이강인, PSG서 밝게 훈련..."23번째 생일 축하해!" 불도저
24-02-20 00:06
VIEW
박지수 없는 골밑은 박지현 독무대…우리은행, KB스타즈 15연승 저지 순대국
24-02-19 22:37
22474
정몽규 회장, 감독을 찾고 있나?"...클린스만의 '위약금 100억짜리' 농담 이영자
24-02-19 21:25
22473
이강인과 해체' 음바페, 레알 마드리드와 5년 계약 체결! 여름에 떠난다! 가습기
24-02-19 20:33
22472
'3점 폭죽쇼' 동부, NBA 올스타전서 211-186으로 서부 제압…릴라드 MVP 픽도리
24-02-19 17:02
22471
[단독] 류현진, 한화행 초읽기?…토론토 자택 짐 한국으로 배송 와꾸대장봉준
24-02-19 16:09
22470
오타니 너무 서둘렀나? 2연속 실전 타격 취소+시범경기 개막전도 불발 철구
24-02-19 14:39
22469
'우리 홀란이 달라졌어요' EPL 최고 골잡이의 굴욕...'누녜스보다 심각한 무득점 기록 달성' 물음표
24-02-19 02:43
22468
‘호셀루 선제골→카르바할 퇴장’ 레알 마드리드, 라요 바예카노 원정서 졸전 끝에 1-1 무···2위 지로나와 6점 차 조현
24-02-19 00:38
22467
한때 EPL ‘드리블 대장’ 1시즌 만에 돌아오나…복귀 가능성 주목 앗살라
24-02-18 22:13
22466
캡틴 손흥민 ‘악재 만났다’…‘황희찬 대결’ 앞두고 주전 LB-RB 부상 결장→승점 3점이 아쉬운데 '어쩌나…' 찌끄레기
24-02-17 23:09
22465
호일룬 부담 덜어줄 ‘라이징 스타’ 데려온다…이미 뮌헨과 접촉 뉴스보이
24-02-17 20:18
22464
이제 토트넘도 돈 펑펑 쓴다…맨유와 ‘1,700억 센터백’ 영입 경쟁 간빠이
24-02-17 02:59
22463
부상자 명단에 없는데...'불화 논란' 이강인, 佛 매체 예상 선발서도 제외 불도저
24-02-16 23:24
22462
SON에게 밀린 백업 자원, 훈련에선 미쳤는데? "놀라운 마무리야" 극찬 노랑색옷사고시퐁
24-02-16 21:01
22461
PSG 회장, 음바페 FA 이탈에 '최후통첩'…"이적 보너스 넘기던지, 남은 기간 돈 포기하라" 조폭최순실
24-02-16 16:30
22460
클린스만, '경질 암시?' SNS에 작별인사..."13경기 무패의 놀라운 여정! 모두에게 감사했다" 타짜신정환
24-02-16 1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