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14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한 한화생명이글스파크 ⓒ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2024년 KBO리그가 27일 148경기 만에 200만 관중을 달성했다. 역대 2번째로 빠른 페이스다. 종전 기록은 2012년 시즌으로 126경기 만에 200만 관중을 돌파했다.
27일 경기는 잠실(KIA-LG), 인천(kt-SSG), 창원(롯데-NC), 대전(두산-한화), 고척(삼성-키움) 등 5개 구장에서 열렸다. 26까지 143경기 누적 관중은 194만3328명으로 200만 관중 달성까지 5만6672명을 남겨둔 상황이었다.
잠실 2만3750석, 창원 1만7891석, 대전 1만2000석 등 3개 구장이 매진을 기록하면서 200만 관중 동원에 힘을 실어줬다. 한화는 홈 14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해 KBO 역대 최다 연속 홈경기 매진 신기록을 이어 갔다. 한화는 2023년 10월 16일 대전 롯데 자이언츠전을 시작으로 14경기째 홈 만원 관중을 달성하고 있다.
인천은 1만6957명, 고척은 1만5073명이 경기장을 찾아 27일 5개 구장 관중 합계는 8만5671명이었다. 148경기 누적 관중 수는 202만8999명이다.
▲ 잠실구장 매진 전경 ⓒ곽혜미 기자
BO리그는 지난 9일 10개 구단 체제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100만 관중 달성과 마찬가지로 200만 관중 달성 역시 10개 구단 체제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달성했다. 2012년은 126경기 만에 200만 관중을 달성했는데, 당시 KBO리그는 8개 구단 체제였다. 이후 차례로 NC(2013년)와 kt(2015년)가 창단해 10구단 체제가 완성됐다.
27일 기준 구단별 누적 관중은 LG가 28만415명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SSG로 26만8966명을 동원했고, 3위는 25만7091명을 기록한 두산이다. 4위 롯데(21만5258명)까지 4개 구단이 20만 관중을 동원했다.
KBO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 시즌 100만 관중에서 200만 관중 돌파까지는 78경기, 18일이 걸렸다. 역대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인데, 18일은 2017년(71경기)과 역대 최소 타이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