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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9일 v-리그 삼성화재 : 한국전력
삼성화재는 대한항공에서 세터로 있던 황승빈을 영입했긴 했지만, 황승빈의 경기 운영 능력이 좋다고 하기엔 무리가 있고 재작년부터 신인으로써 경험치를 먹이던 신장호가 윙스파이커로 올라서긴 하지만, 제대로 검증된 국내 공격수가 현재는 황경민 밖에는 없는 상태. 용병으로 작년 한국전력에서 뛰면서 서브 1위를 달성한 러셀을 영입하는데 성공하면서 서브에서 강점을 보일 수는 있지만 문제는 공격 라인에서 러셀에게 부담이 가중될 수 밖에 없는 공격 라인이 형성되어있고 러셀은 이러한 부담감을 한국전력에서 극복하지 못했던 기억이 있음. 그 당시 한국전력에서 전반적인 리시브가 나쁘지 않았음에도 엄청나게 파괴적인 능력을 보여준게 아니었는데 삼성화재는 한국전력보다 리시브가 부족하다는 평가가 짙으며, 흔들릴때는 답도없이 무너지는 모습들이 잦았음. 결국 블로커 라인에서 뭔가를 해줘야하고 2월달에 전역하는 노재욱 세터를 기다려야 하는데 조직력으로 부족한 능력들을 보완하면서 시즌 초반에 승리를 쌓아갈 수 있을지는 의문임.
한국전력은 러셀을 보내고 다우디를 영입하는데 성공함과 동시에 서재덕까지 돌아오면서 공격에서 활로를 찾을 수 있게 되었음. 서재덕이 전광인, 정지석과 같이 국내 토종 공격수로써 능력이 이미 검증된 선수이고 사실상 한국전력의 프렌차이즈 스타라고 봐도 과언이 아닌데, 다우디의 높이와 공격까지 감안하면 공격에서는 다른 팀들과 비교해도 크게 밀리지 않을 수 있을 것. 더군다나 국가대표 블로커 신영석까지 중앙에서 버티고 있는데, 다우디의 높이까지 더해지면서 블로킹 또한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한국전력의 전력은 작년과 비교해 너무나도 좋아졌다고 생각됨. 더군다나 황동일 세터가 노련미를 갖추고 있고, 높이가 있는 공격수에게 좋은 공을 잘 올려주기도 하고 전체적으로 리시브 라인도 나쁘지 않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한국전력의 기대 순위는 생각보다 높게 형성되어 있음. 다만 선수층이 두터운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시즌 초반에 얼마나 승리를 얻어내면서 이후의 부상으로 인한 변동성과 불안요소들을 생각하며 경기를 잘 운영할 수 있을지가 한국전력이 플레이오프로 올라가냐 아니냐를 가르는 요소가 될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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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9일 v-리그 페퍼저축은행 : KGC인삼공사
페퍼저축은행은 다른 6팀에 비해 전력이 많이 떨어지는 팀. 외국인 선수를 제외하고는 모든포지션이 약점일 정도로 기존 팀들에 비해 전력이 떨어짐. 특히 주전 세터로 점찍었던 박사랑이 부상으로 낙마하며 실업팀에서온 구솔이나 세터로 경험이 적은 이현등이 주전세터로 나서야 하는 상황. 외국인선수 엘리자벳은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지만 입맛에 맞는 볼이 얼마나 올지도 의문이고 상대적으로 공격력이 떨어지는 미들브코커와 윙스파이커를 고려하면 견제가 심할수 밖에 없음. 인삼공사는 이소영을 영입하면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지만 아직은 불안요소가 있음. 오지영의 공백과 외국인 선수 옐레나에 대한 의문이 있음. 이소영의 짝으로 나설 박혜민, 고의정, 고민지등은 아직까지는 확실한 믿음을 주는 선수들은 아님. 하지만 상대적으로 페퍼저축은행의 전력이 워낙 약하고 미들브로커진의 우위, 이소영을 영입하면서 달라진 팀분위기등을 고려하면 인삼공사의 완승이 유력함.
 

출처 - 10월19일 ▶V리그◀ 경기정보 및 코멘트 #베픽 라이브스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