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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각 오는 8일 오전 5시 5분 파리 생제르맹(PSG)과 AS 모나코가 격돌한다.
이번 경기는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앙 21차전이다. 시즌이 반환점을 돈 가운데 현재 PSG는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고, 잠시 톱3에서 밀려났던 모나코는 다시 3위로 올라온 상태다.
우승 가능권 두 팀의 경쟁인 만큼 이번 경기엔 많은 기대가 쏠린다. 팽팽한 접전 속 양 팀 모두 득점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이강인 활약 속 무패 행진 내달리는 PSG
PSG는 이번 시즌 리그앙에서 한 번도 지지 않았다. 15승 5무를 거두며 승점 50점을 챙겼다. 시즌 초반엔 소폭 부침이 있었지만 이제 2위 마르세유와 10점 차로 거리가 벌어졌다.
지난해 말 들어 부쩍 잦은 실점으로 아슬아슬하게 승리를 거두며 팬들을 불안하게 하던 시기도 있었지만, PSG는 굳건히 기량을 과시하는 중이다. 앞서 치른 스타드 브레스투아 원정전에선 2-5로 골 잔치 속 승점 3점을 챙겼고, 한국 시각 지난 5일엔 르망과의 쿠프 드 프랑스 16강전에서도 0-2로 승리하며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강인 역시 한때 부침이 있었지만 최근엔 기량이 되살아난 모습이다. 이강인은 브레스투아전에서 선발 출전해 1도움을 올린 데 이어 르망전에서도 풀타임 활약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리그앙에서만 6골 4도움을 올렸다. 득점하지 못한 경기에서도 잇달아 높은 평점을 받으며 공격진의 에너자이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번 주에도 최전방에선 우스만 뎀벨레와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좋은 호흡을 보여줄 전망이다. 새로 합류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도 지난달 말 스타드 랭스와의 리그앙 19차전에서 1도움을 기록하며 연착륙 중이다. 이강인은 2선에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올해 새롭게 PSG 유니폼을 입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사진 가운데)
다시 기량 상승세 타는 모나코
톱3에서 밀려났던 모나코는 지지난 라운드를 기점으로 다시 상승세를 탔고, 안정적으로 3위를 지키고 있다. 4위 LOSC 릴과 승점 3점 차에 불과해 이번 라운드에서도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모나코의 기세는 좋다.
모나코는 지난 리그앙 2경기에서 연승하며 부활을 알렸다. 스타드 렌과의 19차전에선 3-2, 이어진 오세르전에선 4-2로 승리하며 녹슬지 않은 골 감각을 뽐냈다.
특히 신입 미카 비어레스의 활약이 빛났는데, 비어레스는 렌전에서 득점한 데 이어 오세르전에선 해트트릭을 기록하기도 했다. 알렉상드르 골로빈과 마그네스 아클리우슈 등 2선에서 공격을 뒷받침하는 선수들의 득점력도 부활했다.
모나코의 새 골잡으로 부상한 미카 비어레스
양 팀 득점 가능성 높아
두 팀 모두 기세가 좋지만 공격에 비해 다소 약한 두 팀의 수비진이 클린시트 승리를 막는 요소다. 이는 곧 두 팀 모두 상대 맹공에 뚫릴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강력한 공격진을 자랑하는 양 팀이 서로의 골망을 모두 흔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흥미로운 경기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