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폭발로 연승에 성공한 NC는 구창모(2승 0.41)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20일 두산 원정에서 8이닝 7K 2안타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구창모는 현재 리그에서 가장 위력적인 투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만 작년 키움 원정에서 첫 7이닝 2실점 승리를 제외하면 갈수록 투구 내용이 나빠졌는데 원래 홈에서 강한 투수인만큼 최근의 페이스를 이어갈수 있을 것이다. 일요일 경기에서 한화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강진성의 홈런 포함 무려 10점을 올린 NC의 타선은 낮에 열리는 홈경기에서 이 팀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새삼스레 증명한 바 있다. 다만 야간 경기라는 점이 변수가 될수 있을듯. 1실점으로 막긴 했지만 이 팀의 불펜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게 무섭다.타선의 부진이 루징 시리즈로 이어진 키움은 이승호(4.91) 카드로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20일 SK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를 하고도 불펜이 승리를 날려버렸던 이승호는 앞선 등판의 부진을 극복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그러나 작년 NC 상대 방어율이 7.31일 정도로 부진했던데다가 워낙 원정에서 좋지 않은 투수인만큼 호투를 기대하기엔 조금 무리가 있다. 일요일 경기에서 서준원의 인생투에 막히면서 4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키움의 타선은 이번 경기에서 반등을 만들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듯. 승부를 건다면 작년 NC 원정에서의 타격이 좋았다는데 걸어야 한다. 하지만 이 팀의 불펜은 리드시의 안정감만 따지면 실질적으로 리그 하위권임을 인정해야 한다.NC의 기세가 무섭다. 연패도 없고 역전극을 꾸준히 만들어내는 중. 게다가 홈에서의 파괴력 역시 호조를 유지하고 있다. 이승호로 이 기세를 막기엔 무리가 있을듯. 게다가 구창모는 그야말로 언터처블의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물론 키움이 구창모 스타일에 강한 팀이긴 하지만 이 팀에게는 불펜이 없다
출처 - 5월 26일 ★비타민픽★KBO NC vs 키움 #베픽 라이브스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