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준원의 호투를 앞세워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낸 롯데는 스트레일리(1승 2패 3.68)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20일 기아 원정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스트레일리는 계속된 4일 휴식후 등판 러쉬가 결국 악영향을 미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나마 이번 경기는 5일 휴식후 등판이고 홈에서의 경기이기 때문에 반등의 여지는 꽤 넘치는 편이다. 일요일 경기에서 최원태와 이영준 상대로 2점을 올린 롯데의 타선은 아직까지는 파괴력이 많이 부족해 보인다. 그래도 홈이라는 점에 나름 승부를 걸수 있을듯. 이 팀의 불펜은 어떻게든 7회까지만 막아주면 승리를 장담할 수 있을 것이다.

타선 대폭발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삼성은 최채흥(3승 2.65)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20일 LG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최채흥은 터널 효과의 극의를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다만 작년 롯데 상대 방어율이 무려 9.49에 이를 정도로 롯데 상대로 부진했는데 이 징크스를 격파하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일요일 경기에서 두산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무려 13점을 올린 삼성의 타선은 이 파괴력이 1회성으로 끝나지 않기를 바래야 할 것이다. 다행스러운 점은 최근 삼성의 타력 자체는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다는 점이다. 허나 불펜 소모가 많다는건 시즌 운용에 있어서 주름을 지게 할 것이다.

양 팀 모두 타격감은 좋은 편이다. 롯데는 홈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고 삼성은 분위기를 잘 타는 팀이다. 물론 최채흥이 작년 롯데만 만나면 무너지긴 했어도 금년의 최채흥은 완전히 다른 투수라는게 변수다. 5일 휴식후 스트레일리는 위력적일것 같지만 메이저리그 시절 5일 휴식후 스트레일리는 가장 투구가 좋지 않은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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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5월 26일 ★비타민픽★KBO 롯데 vs 삼성 #베픽 라이브스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