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엔(고교야구)에 진출한 교토국제고등학교의
교가가 한국어인데 가사에 동해가 나옴
중계 채널인 NHK에서는 이걸 어떻게 할까하다가
가사는 그냥 놔두는 대신 번역을 ‘동쪽의 바다’로 달고
‘학교 측에서 제출받은 번역’이라는 자막을 닮
그럼 왜 가사가 한국어냐....
원래 이 학교는 교토한국학교였는데
2003년에 교토부 허가 받고 한일 양국 학력 취득 가능한 학교로 바뀌고
이름도 교토국제중고등학교로 변경, 한국어, 일본어, 영어 3개 국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걸 장점으로 내세움
참고로 소인수 교육을 표방해서 전교생 136명인데 야구부가 40명임( 야구부는 전원 일본인 )
이번 교가도 한국어여서 어렵지만 열심히 연습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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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 주장인 야마구치 긴타는 “그런 것에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며 한국어 교가를 당당하게 부르겠다고 했다. 고마키 노치쓰구 야구부 감독도 “우리 학교는 특별한 이력을 가진 학교다. 엄중한 시기에 일본과 한국에 모두 감동을 주는 시합을 하고 싶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