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우성·장동윤이 '조선구마사'를 선택한 이유

167 0 0 2021-03-26 13:40:02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가 역사 왜곡 몇 동북공정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주연 배우 감우성과 장동윤이 밝힌 작품 선택 이유가 재조명되고 있다.

’조선구마사‘는 엑소시즘 판타지 사극을 표방한 허구역사임을 강조해왔으나 방송 전부터 역사 왜곡에 대한 우려를 낳았다. 태조과 양녕대군, 충녕대군 등 실존인물의 등장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려는 사실이 됐다. 지난 22일 첫 방송 이후 조선구마사는 조선이라는 배경에 엉뚱하게도 중국풍 소품을 사용하는 등 장면으로 논란을 빚었다.

여기에 태종이 아버지 태조의 환시를 보고 백성을 학살하거나 충녕대군이 구마 사제와 역관에게 무시당하는 등 설정은 픽션이라 할지라도 용납하기 어렵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결국 첫 방송 후 ‘조선구마사’ 공식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극 중 내용과 설정 등을 비판하는 글이 쇄도하는 사태로 이어졌다. 또 ‘조선구마사’를 집필한 박계옥 작가의 전작 tvN ‘철인왕후’ 속 역사 왜곡 논란까지 끄집어 재조명되는 등 비판 강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논란이 일자 제작진 측은 “극 중 한양과 멀리 떨어진 변방에 있는 인물들의 위치를 설명하기 위한 설정이었을 뿐, 어떤 특별한 의도가 전혀 없었다”며 “예민한 시기에 오해가 될 수 있는 장면으로 시청의 불편함을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특히 최근 중국의 ‘문화 동북공정’이 심해지면서 국내 반중 정서도 커진 가운데 제작진의 해명은 쉽게 수용되지 않고 있는 분위기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조선구마사’ 제작지원·광고 기업들의 목록과 함께 항의 메시지 전달과 불매 운동에 나서자고 제안하면서 기업들도 잇따라 발을 빼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조선구마사’ 공식 홈페이지의 시청자 게시판에는 감독 작가를 비롯한 제작진, 제작사 등을 비판하는 글이 수없이 올라오고 있다. 또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조선구마사’의 방영 중지를 요구하는 청원이 등장하기도 했다.

이같은 논란은 드라마에 출연 중인 배우들에게도 번지기 시작했다. 논란이 되는 내용의 드라마에 출연을 선택한 배우들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특히 네티즌들은 지난 17일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조선구마사’ 제작발표에서 감우성과 장동윤이 밝힌 작품 선택 계기에 대해 지적했다.

이날 감우성은 ‘근초고왕’ 이후 10년 만의 사극으로 ‘조선구마사’를 선택한 계기를 묻자 “이런 장르의 영화, 드라마를 즐겨보는데 제가 출연해 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저도 재미있는 장르물을 해보고 싶었고, ‘조선구마사’ 대본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어서 함께하게 됐다 라고 답했다.


그런가 하면 장동윤은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소재가 아니지 않나. 흔치 않은 기회라고 생각해서 참여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배우들이 시놉시스를 읽고 대본으로 대중들보다 훨씬 먼저 내용을 파악했음에도 아무런 문제의식 없이 출연을 결정하고 촬영을 진행했다는 점이 잘못됐다고 꼬집었다.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279206628986600&mediaCodeNo=258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103675
아프리카 신생 여비제이 외국인 순대국
21-03-26 13:52
103674
??? : 조선구마사의 제작은 취소됐고, 해외 판매 계약은 해지할 예정입니다 픽샤워
21-03-26 13:48
VIEW
감우성·장동윤이 '조선구마사'를 선택한 이유 해골
21-03-26 13:40
103672
왜케 높게 쌓는거야??? 크롬
21-03-26 13:38
103671
불꽃놀이 대참사 ㄷㄷ 손나은
21-03-26 13:32
103670
2004년 한중 합작 드라마 "북경 내 사랑" 가습기
21-03-26 13:30
103669
더는 못참아! 홍보도배
21-03-26 13:20
103668
밥 경찰 top6 가습기
21-03-26 13:20
103667
물리 엔진 일 안하냐... 장사꾼
21-03-26 13:10
103666
누나의 발차기 실력 + 1 홍보도배
21-03-26 12:56
103665
그 우월감 좀 없애 봐 (LaTeX 사용해 보신 분들에게는 유머) 픽샤워
21-03-26 12:54
103664
만평) 숨기지 말고 당당하게 말하세요 .jpg 철구
21-03-26 12:52
103663
감자 하나에 나오는 감자칩 양. 원빈해설위원
21-03-26 12:46
103662
성화봉송 불꺼짐.. 호랑이
21-03-26 12:40
103661
폭력성 실험을 위해 전원을 꺼보았습니다 질주머신
21-03-26 12:36
103660
외계인이 나타났다 원빈해설위원
21-03-26 12:28
103659
드라마 설강화 소품 논란 떨어진원숭이
21-03-26 12:22
103658
와~ 저걸 하네.jpg 조폭최순실
21-03-26 12:06
103657
미국은 중국을 보고 배워야... 해적
21-03-26 12:02
103656
정말 모르는게 없는 유재석 물음표
21-03-26 12:00
103655
교익쿠의 수준 곰비서
21-03-26 11:56
103654
남자들이 일찍 죽는 이유_다이빙 애플
21-03-26 11:48
103653
체코 정부, 시민들에게 현금 지급하는 경기부양책 실시 타짜신정환
21-03-26 11:48
103652
서점에서 빨간머리 앤 있냐고 여쭸더니 홍보도배
21-03-26 1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