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미 왕/대통령 유머

176 0 0 2021-08-03 07:24:02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난해 2월 영국에서는 여왕 즉위 60주년을 기념하는 ‘다이아몬드 주빌리’ 행사가 대대적으로 이어졌다. 찰스 왕세자가 축하 콘서트 연설을 했다. 그는 “폐하, 폐하(your majesty, your majesty)”라고 말하고는 뜸을 들였다. 그러고는 “엄마(mummy)”라고 했다. 87세 여왕에게 65세의 대영제국 왕세자가 한 말이다.

폭소가 터졌고, 축제 분위기는 더 달아올랐다. 찰스 왕세자는 “(엄마는) 이 자리가 가능토록 한 분들을 위해 감사 인사를 제가 하길 바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연설을 이어갔다. 또 그는 “하나님께 감사하게도 오늘 날씨가 좋다. 아마 제가 기상예보를 하지 않아서임이 분명하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지난 4월27일 백악관 출입기자단 연례만찬에서 “요즘 거울을 보면 ‘아, 내가 더는 예전의 그 건장한 무슬림 사회주의자가 아니구나’라고 인정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끊이지 않는 ‘오바마 무슬림설(說)’ ‘오바마 빨갱이설’을 비꼰 것이다.

올초 프란치스코 교황은 선출된 직후 성 베드로 광장에 모인 군중에게 “추기경 형제들이 로마 주교(교황)를 찾기 위해 지구 끝까지 갔던 것 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남미 대륙 끝의 아르헨티나 출신이다. 추기경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자신을 지지해 준 데 감사를 표시하면서도 “신께서 여러분이 한 일을 용서하기를 바란다”는 농담을 던졌다고 한다.



원문보기:
https://www.khan.co.kr/opinion/column/article/201307042111005#csidxeaccd267c0ab247af7fedafa7acc51e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126514
찬혁이가 넘어졌을 때 아이유와 수현이의 반응 차이 물음표
21-08-03 08:12
126513
박찬호에게 실수로 질문 해버린 캐스터.jpg 조폭최순실
21-08-03 08:08
126512
등대를 지키고 관리하는 공무원의 삶.jpg 원빈해설위원
21-08-03 08:06
126511
치아 교정의 중요성.jpg 극혐
21-08-03 08:04
126510
KBS 자막 3단 변화 떨어진원숭이
21-08-03 08:02
126509
점프력 장난이 아니네 호랑이
21-08-03 07:36
VIEW
영/미 왕/대통령 유머 음바페
21-08-03 07:24
126507
남자들 엿먹이는 jtbc...... 소주반샷
21-08-03 07:06
126506
신분 상승 크게 한 음식.jpg 크롬
21-08-03 06:38
126505
장군 멍군 정해인
21-08-03 06:24
126504
소개팅 아이언맨
21-08-03 05:42
126503
염라대왕도 남자다 해적
21-08-03 05:24
126502
훔쳐온 핀티 물음표
21-08-03 05:20
126501
‘모르는개 산책’ 물음표
21-08-03 04:26
126500
3초뒤 아 이사람이네 함 순대국
21-08-03 04:20
126499
금발미녀 옆 수상한 동승객 아이언맨
21-08-03 04:18
126498
남녀의 현실 결혼후기 정해인
21-08-03 03:40
126497
일본군을 진정시킨 무기 극혐
21-08-03 03:28
126496
남친 사귀는법 픽도리
21-08-03 03:06
126495
당신은 개를 키우면 안된다.JPG 원빈해설위원
21-08-03 02:56
126494
친구의 집들이 선물.jpg 곰비서
21-08-03 02:14
126493
엉덩이 때리는 척 몰카.gif 극혐
21-08-03 01:50
126492
서양음식이 세대갈등 유발한다고 걱정하던 1994년 픽샤워
21-08-03 01:46
126491
올림픽 야구) 이것이 k-매운맛.gif 철구
21-08-03 0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