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브라질 공격수 마르티넬리가 2골 1도움의 맹활약으로 아스날 승리에 일조했다.
아스날은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탕다르 리에쥬와의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F조 2차전에서 4-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아스날이 유로파리그 2전 2승(승점6)으로 조 1위를 굳건히 지켰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운데)가 2골 1도움 맹활약으로 아스날 승리에 일조했다. 사진(영국 런던)=AFPBBNews=News1아스날은 전반 13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키에런 티어니의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를 마르티넬리가 헤더골로 마무리를 지으며 1-0으로 앞서갔다.
컨디션 최상인 마르티넬리는 3분 만에 추가골까지 넣었다. 전반 16분 화려한 드리블 이후 오른발 슛으로 스탕다르의 골문을 열었다.
전반 21분 아스날 미드필더 윌록이 침착하게 오른발로 쐐기골을 넣으며 점수를 3-0으로 만들었다.
스탕다르는 전반 39분 니콜라스 가보리가 회심의 왼발 슈팅을 때렸다. 하지만 아스날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선방으로 공을 걷어냈다.
후반전부터 아스날 마르티넬리는 해트트릭을 노렸다. 후반 3분 오른발 인사이드 슛을 찼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이어 후반 8분 리스 넬슨의 패스를 받은 마르티넬리는 다시 한번 기회를 잡았지만, 무위에 그쳤다.
후반 12분 아스날의 네 번째 골이 터졌다. 마르티넬리의 크로스를 다니 세바요스가 오른발로 찍어 차며 스탕다르의 빈 골문을 열었다.
스탕다르는 후반 15분 폴호세 음포쿠가 강력한 오른발 슛을 했지만, 이번에도 마르티네스가 선방으로 공을 걷어냈다.
아스날은 마르티넬리가 후반 37분 왼쪽에서 수비 한 명을 제치고 크로스를 올렸다. 하지만 넬슨의 슈팅이 굴절된 데 이어, 베예린이 오른발 슛을 때렸지만 빗나갔다. 이어 후반 44분 티어니의 크로스를 세바요스가 감각적인 헤더를 했지만, 골키퍼가 멋진 선방으로 걷어냈다.
결국, 주심이 휩슬을 불면서 아스날이 4-0으로 기분 좋게 경기를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