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 다짐한 조 존슨, “BIG3 경쟁력 입증하고파”

984 0 0 2019-10-04 13:27: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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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준민 기자] “Big3에는 여전히 NBA 무대로 돌아오길 원하는 노장 선수들이 여럿 있다. 내가 이번 트레이닝 캠프에 최선을 다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1년 만에 NBA 리그로 돌아온 조 존슨(38, 201cm)이 복귀 소감을 밝히며 남긴 말이다.

백전노장, 조 존슨이 NBA로 돌아왔다. 2001 NBA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0순위로 보스턴에 입단한 존슨은 이후 피닉스를 거치면서 전성기를 구가, 리그를 대표하는 스윙맨으로 거듭났다. 정규리그 1,276경기에서 커리어 평균 16득점(FG 44.1%)을 기록할 정도로 득점력이 뛰어난 존슨은 2017-2018시즌 휴스턴을 끝으로 NBA에서 그 자취를 감췄다. 존슨은 전성기 시절 공격력과 수비력을 모두 갖춘 투웨이 플레이어였다. 30대 중반으로 향하면서는 3&D 플레이어로 변신해 경쟁력을 보여줬다.

존슨은 은퇴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이 없이 3대3 농구리그인 Big3로 향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존슨이 사실상 은퇴를 선언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대두되기도 했다. 그러나 Big3에서 활약을 이어가던 존슨은 오프시즌 디트로이트와 베테랑 미니멈에 계약을 체결하고 리그로 돌아왔다. 이로써 존슨은 피닉스와 애틀랜타 등의 유니폼을 포함해 자신의 커리어 8번째 유니폼을 수집하게 됐다.

디트로이트는 4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미시간 대학에서 트레이닝 캠프를 차리고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ESPN의 보도에 따르면 디트로이트 선수 중 훈련에 가장 열과 성을 다하는 선수는 존슨인 것으로 알려졌다. 드웨인 케이시 감독도 “존슨에게 나이는 그저 숫자에 불과하다. 계속되는 훈련에도 전혀 지친 기색이 보이지 않는다”는 말로 만족감을 드러냈다는 후문. 존슨 역시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존슨이 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이유는 앞서 언급했듯 Big3에 있는 여러 노장 선수들에게 NBA로 돌아올 수 있다는 희망을 안겨주고 싶은 마음에서다. 존슨은 ESPN과 인터뷰에서 아직 NBA 팀들과 계약을 맺지 못하고 은퇴 위기에 처한 자말 크로포드와 코리 브루어를 직접 언급했다. 존슨이 이들의 이름을 언급한 이유는 Big3에 진출한 노장 선수들이 아직 NBA에서 경쟁력이 있음을 말하고 싶어서였다. 이와 함께 Big3가 은퇴한 선수들이 향하는 곳이 아닌 NBA에 진출하는 또 다른 창구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젊은 선수들에게 어필하고자 하는 의도도 더해졌다. 본인이 MVP 출신이다 보니 이에 대한 책임감을 더 강하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존슨이 디트로이트와 공식 계약을 체결한 것은 맞지만 아직 올 시즌 로스터 입성을 확정한 것은 아니다. 존슨은 이번 트레이닝 캠프에서 크리스찬 우드(24, 208cm)와 로스터 마지막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리그 3년차 파워포워드인 우드는 정규리그 51경기에서 평균 9.9분 5.3득점(FG 49.2%)-3P 31%(0.3개 성공)를 기록하는 등 스트레치형 빅맨이다. 디트로이트는 스윙맨 포지션이 팀 내 로스터 중 양과 질이 가장 떨어지는 상태라 존슨이 우드를 제치고 로스터 마지막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도 크다. 

비록 우드와 14살의 나이 차이가 나지만 경쟁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과연 존슨이 뜻하는 바를 이룰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다. 

2019-10-04 15:20:48

조존슨도 대단하죠. 20,000-5,000-5,000은 nba 올타임을 통틀어도 얼마없는 기록인데.. 다만 이젠 나이가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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