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추락은 어디까지일까. 뉴캐슬전 패배와 동시에 원정경기 11경기째 무승(4무 7패)을 기록했다.
맨유는 7일(한국시간) 영국 세임트제임스 파크에서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전을 0-1로 패했다.
맨유는 승점 9점(2승 3무 3패)으로 기존 10위에서 12위까지 추락했다. 반면 뉴캐슬은 승점 8점(2승 2무 4패)으로 19위에서 16위까지 도약했다.
오늘도 맨유의 모습은 답답했다. 상대가 강등권에서 허덕였던 뉴캐슬이었기에 더욱 암울한 현실이다. 맨유는 안드레아스 페레이라의 전반 41분 중거리슛과 다니엘 제임스의 후반 59분 슈팅을 제외하면 골대로 볼을 보내지 못했다.
맨유의 무뎌질 대로 무뎌진 공격진은 뉴캐슬 수비를 뚫기 역부족이었다. 점유율은 높았지만 패스의 질이 좋지 못했다. 중원에선 뉴캐슬 압박에 허덕였다.
결국, 맨유가 선제골을 먼저 내줬다. 2000년생 매튜 롱스태프가 후반 27분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넣으며 맨유를 격추시켰다. 다비드 데헤아 골키퍼가 몸을 날리며 팔을 뻗었지만 막지 못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후안 마타와 애슐리 영을 빼고 메이슨 그린우드를 타히트 총을 넣어 총력전에 나섰지만 오늘도 득점은 없었다.
설상가상으로 다음 경기는 리버풀전이다. 맨유는 오는 21일 새벽 0시 30분 리버풀과 정규리그 9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