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사들이 자주 하는 말 중 하나가 바로 과학자들이 과학을 연구하다 보면 자연의 경이로움에 놀라서 신의 뜻이라 여기고 종교를 믿게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E.J 라슨과 L. 위덤은 과학자들의 종교 관념 변화에 관한 연구를 최고의 과학 학술지인 네이처지에 올렸다.
대충 핵심만 보면,
제목 : Leading scientists still reject God
Nature, Vol. 394, No. 6691, p. 313 (1998) (c) Macmillan Publishers Ltd
Q.인격 신을 믿는가?
믿는다. 27.7%(1914년)-15%(1933년)-7%(1998년)
의심한다. 20.9%(1914년)-17%(1933년)-20.8%(1998년)
불신한다. 52.7%(1914년)-68%(1933년)-72.2%(1998년)
Q.사후 세계가 있다고 믿는가?
믿는다. 35.2%(1914년)-18%(1933년)-7.9%(1998년)
의심한다. 43.7%(1914년)-29%(1933년)-23.3%(1998년)
불신한다. 25.4%(1914년)-53%(1933년)-76.7%(1998년)
논문을 요약하자면,
그나마 유신론자의 비율이 가장 높았던 곳은 수학 분야로 14.3%고, 가장 낮았던 곳은 생물학 분야로 5.5%였다.
물리/천문학 분야는 그보다는 약간 높아 7.5%였다.
그나마 가장 높았던 수학 분야조차 약 14%가량으로 미국의 일반인보다 종교비율이 훨씬 낮다는 것을 알 수 있다.(미국의 일반인이 종교를 가지는 비율이 80%대다.)
실제로 진화론이나 우주의 신비를 다루는 생물학이나 물리학 분야의 과학자들은 약 5%, 7%로 굉장히 낮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결론
과학자들은 일반인보다 압도적으로 종교를 믿지 않는다.
(1998년 당시 미국 과학자들의 약 7%만이 종교를 믿고, 미국 일반인은 80%넘게 종교를 믿음. 일반인의 약 1/10 비율)
과학자들이 공부를 깊이 할수록 신을 믿게 된다는 먹사들의 말은 개소리라는 걸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