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바람피운 남성 급소 걷어차 숨지게 한 40代

240 0 0 2021-12-15 17:50:03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자신의 아내와 바람을 피웠던 남성을 우연히 만나 다투는 과정에서 급소를 때려 숨지게 한  40 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제 12 형사부(부장 노재호)는 폭행치사 혐의로 기소된 A( 48 ) 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15 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7월  16 일 오전 3시쯤 아내가 운영하는 사업장에서  50 대 남성 B 씨와 다투는 과정에서 발로 급소를 차 B 씨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A 씨는 아내의 외도를 의심해 사업장을 찾았는데, 때마침 과거에 아내와 인연이 있던 B 씨가 있었다. A 씨는 B 씨에게 ‘왜 이곳에 있냐’며 추궁했고, “일을 도와준다”고 답변한 B 씨의 멱살을 잡고 다퉜다. 이 과정에서 A 씨는 자신의 반말을 문제 삼아 머리를 때리고 몸을 밀친 B 씨에 대항해 여러 차례 폭력을 행사하면서 명치 아래 부위를 2차례 발로 찬 것으로 조사됐다. B 씨는 급소를 맞아 상장간막 정맥에 손상을 입고 복강 내 출혈이 이어지다가 치료 6시간 만에 숨졌다.

A 씨는 지난해 B 씨에게 아내에 대한 연락과 사업장 출입을 하지 말 것을 경고한 바 있다.

재판부는 “A 씨가 마지막에 발로 가격한 행위는 폭행의 정도가 중했던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한 사람의 생명을 잃게 해 중한 결과에 대한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 죄질에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다”고 했다. 다만, “B 씨가 손님으로도 만나기를 꺼리는 A 씨의 아내에게 계속해서 연락하고 찾아가고 하던 끝에 A 씨와 갑자기 만나 싸움을 벌인 점을 고려하면, A 씨의 범행 경위에 참작할 사정이 있다. B 씨에게도 기본 범죄인 폭행의 발생에는 상당한 책임이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쌍방 폭행이 벌어지는 중 A 씨가 B 씨에게 치명상을 입힐 수 있으리라고 쉽게 예상하기 어려웠을 것으로 보이는 점, A 씨가 잘못을 인정·반성하는 점, 범죄 전력이 없는 점 등을 두루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147932
국밥충의 밑장빼기 기술 오타쿠
21-12-15 22:06
147931
김성모 명장면 아이언맨
21-12-15 22:00
147930
앞사람 이어서 춤추기 아이언맨
21-12-15 21:48
147929
저 바지 입었어요.swf 곰비서
21-12-15 21:42
147928
새콤 해적
21-12-15 21:02
147927
코로나 걸린 손흥민 근황 손나은
21-12-15 20:54
147926
日 '옛날 성병' 매독, 사상 최다 7천명 돌파..원인? '說' 분분 손예진
21-12-15 20:54
147925
어~~~엄청나게 행복한.manwha 곰비서
21-12-15 20:54
147924
노웨이홈 스포일러 장사꾼
21-12-15 20:32
147923
딸이 남자친구와 가출하며 남긴 편지 순대국
21-12-15 20:24
147922
여자들 빵 터지게 만드는 유머 ㅋㅋㅋㅋ 타짜신정환
21-12-15 19:56
147921
딸 퇴근했냐 떨어진원숭이
21-12-15 19:46
147920
설전 벌이던 브라질 시장과 前의원.. 진짜 링에서 붙었다, 승자는 ㅋㅋㅋ 아이언맨
21-12-15 19:46
147919
전설의 국민대 여신 사건 원빈해설위원
21-12-15 18:28
147918
흙수저 만화 픽도리
21-12-15 18:16
147917
표정달인.gif 원빈해설위원
21-12-15 18:10
147916
불곰형, 짱깨가 또 ㅠㅠ.gif 음바페
21-12-15 18:08
147915
육아부터가 진짜 결혼의 시작.jpg 장사꾼
21-12-15 17:56
VIEW
아내와 바람피운 남성 급소 걷어차 숨지게 한 40代 떨어진원숭이
21-12-15 17:50
147913
정상작동하는 코딩.jpg 해적
21-12-15 17:34
147912
"돈 있어도 못 사는 車인데…여자아이 둘이 다 부숴놨습니다" 애플
21-12-15 17:34
147911
군필자라면 모두 공감할 군대 종교 행사 해골
21-12-15 17:34
147910
고전) 오늘 치과에서 독심술 마스터 만남ㄷㄷ 물음표
21-12-15 17:34
147909
고전) 병원에서 있었던 썰.txt 홍보도배
21-12-15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