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10
대 청소년’ 칼레드 알 샤에리
국왕 도움으로 입원...집중치료 끝
546
㎏ 감량 성공
체중
609
㎏ 상태로 사우디아라비아 킹 파드 메디컬 시티에 후송되던
17
세 때의 칼레드 모센 알 샤에리(
29
). 사우디아라비아 보건부 제공
2009
년
609
㎏→
2021
년
63
㎏.
한때 세계에서 몸무게가 가장 많이 나가는
10
대 청소년으로 통했던 사우디아라비아 남성이 각고의 노력 끝에 무려
550
㎏ 가까이 감량,
60
㎏대 체중을 회복하는 데 성공했다.
30
일 영국 대중지 더선 등의 보도에 따르면
17
세 때인
2009
년
609
㎏의 몸무게로 세계에서 가장 체중이 많이 나가는
10
대로 화제를 모았던 칼레드 모센 알 샤에리(
29
)가 체중을
63
㎏까지 감량했다. 살이
546
㎏나 빠지면서 원래 몸무게의
10
분의 1로 줄어든 그는 과거와는 구분이 불가능할 정도로 외모가 변했다.
칼레드는
2013
년 압둘라 사우디 국왕(
2015
년 사망)의 배려로 수도 리야드에 있는 킹 파드 메디컬시티 병원에 방위군 항공기로 후송됐다. 칼레드가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해 침대에서만 생활하며 호흡곤란 등 생명에 위협을 받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압둘라 국왕은 “인도주의 차원에서 치료를 해주라”고 지시했다.
사우디 남부 지역에 살고 있던 칼레드를 침대에 누운 상태에서 집 밖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의료진 등 약
30
명이 출동하고 지게차와 함께 미국에서 특별주문한 크레인이 동원됐다. 그를 밖으로 빼내기 위해 살고 있던 아파트의 2층 벽채 등 일부를 헐어야 했고, ‘위대한 구출’ 장면을 보기 위해 수많은 사람이 몰려드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현재의 칼레드 모센 알 샤에리.
12
년 전의
10
분의 1인
63
㎏로 감량하는 데 성공했다.사우디아라비아 보건부 제공
킹 파드 메디컬시티 병원에서는 칼레드에게 특별 제작한 초대형 휠체어를 제공했다. 의사들의 엄격한 관리하에 의료요법과 식이요법이 철저하게 이뤄졌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그의 체중은 입원 3개월 만에
150
㎏나 줄었다. 복부 지방제거 수술 등이 더해지며 6개월 후에는 입원 당시의 절반인
300
㎏ 수준으로 내려왔다.
2016
년에는 총
317
㎏ 감량에 성공, 보행기에 의존해 천천히 걷는 모습이 언론에 공개됐다. 그러나 체중이 줄면서 피부가 심하게 늘어지는 등 문제가 발생해
2018
년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피부 절제술 등 보조치료를 받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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