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탐슨이 끝냈다' GSW, 어빙 분전한 BKN에 짜릿한 재역전승

371 0 0 2022-01-30 17:02: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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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가 브루클린을 제압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시즌 브루클린 네츠와의 경기에서 110-106으로 승리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앤드류 위긴스가 24점, 스테픈 커리가 19점, 오토 포터 주니어가 16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부진했던 클레이 탐슨(16점)은 종료 직전 결정적인 3점슛을 성공하며 팀을 구했다. 

브루클린은 케빈 듀란트와 제임스 하든의 결장에도 19점 차까지 뒤처졌던 경기를 접전으로 몰고 갔으나 아쉽게 패했다. 카이리 어빙이 32점, 패티 밀스가 24점을 올렸으나 힘이 모자랐다. 

경기 초반 브루클린이 니콜라스 클랙스턴과 어빙을 앞세워 리드를 잡았다. 출발이 더뎠던 골든스테이트는 위긴스가 득점 행진을 펼치며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이어 풀까지 외곽포를 가동하며 골든스테이트가 치고 나갔다. 위긴스가 화끈한 덩크까지 선보인 골든스테이트는 31-20으로 1쿼터를 마쳤다.

끌려가던 브루클린은 2쿼터 어빙이 자유투로 득점을 적립하며 반격에 나섰다. 밀스가 잇달아 3점슛을 집어넣으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역전까지 허용했던 골든스테이트는 위긴스와 포터가 중심을 잡아주며 반등했다. 포터가 계속해서 외곽포를 터트린 골든스테이트는 54-47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가 시작되자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와 위긴스의 3점슛으로 멀찌감치 도망갔다. 포터와 케본 루니가 힘을 보태며 점수 차가 19점까지 벌어졌다.

끌려가던 브루클린은 어빙과 라마커스 알드리지가 분위기를 바꿨다. 잘 풀리던 골든스테이트의 공격은 갑자기 정체를 겪었고, 어빙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가 빠르게 좁혀졌다. 그렇게 골든스테이트가 78-76으로 근소하게 앞선 채 3쿼터가 종료됐다.

상승세의 브루클린은 제임스 존슨의 외곽포로 역전까지 성공했다. 골든스테이트는 부진했던 커리가 득점에 가세하며 맞불을 놨다. 흔들리던 브루클린은 밀스가 맹활약하며 다시 균형을 맞췄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가 턴오버를 연발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탐슨이 잇달아 득점하며 리드를 잡았다. 잘 나가던 브루클린은 공격에서 정체를 겪었고, 종료 1분 30초를 남기고 골든스테이트가 5점을 앞섰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는 쉽게 승부에 쐐기를 박지 못했고, 밀스와 어빙의 자유투 득점으로 다시 점수 간격이 1점으로 줄어들었다. 위기에 몰린 골든스테이트는 탐슨이 종료 12.1초를 남기고 4점 차로 도망가는 결정적인 장거리 3점슛을 터트렸다. 

브루클린은 어빙이 추격의 3점슛을 터트리며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어진 장면에서 어빙의 어웨이 프롬 플레이 파울이 나오며 무게의 추가 골든스테이트 쪽으로 기울었다. 탐슨과 커리가 자유투를 집어넣으며 골든스테이트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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