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수

        



        











미디어잇 김남규 중동호흡기증후군(이하 메르스)의 영향으로 온라인몰을 통한 생필품 주문이 급증하면서, 이들 소비자를 잡기 위한 각 유통업계 간 판촉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 이마트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3.1%, 주문 건수는 51.9%가 증가했다. 같은 기간 롯데마트 온라인몰은 주문 건수는 61.8%, 매출 증가율은 26.8%를 기록했고, 홈플러스 온라인 마트 매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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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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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각각 48.1%, 37.5%씩 늘었다.오픈마켓 등 온라인 유통업계 역시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다. G마켓의 이달 초 생필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고, 같은 기간 옥션 역시 각 품목별로 작게는 38%부터 최대 수십 배에 달하는 판매 신장률을 기록 중이다. 소셜커머스 쿠팡 역시 메르스 공포가 확산된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 사이의 식품 판매액이 전년 동기대비 약 150% 증가했고, 위메프의 경우도 마트상품 내 주요 카테고리 제품 판매 신장률이 최대 300% 이상을 기록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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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생필품,위생용품,건강식품 매출 '껑충'주요 상품군 판매 현황을 살펴보면, 우선 이마트몰에서는 간편가정식이 90.1%로 가장 높은 판매 신장률을 기록했고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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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각각 83%, 69.9%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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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렸다. 홈플러스 온라인 마트 역시 생수나 쌀 등의 식품류 매출이 급증했다.G마켓은 생활용품 32%, 주방용품 40%, 화장지,세제 72% 등 주요 생필품 판매 증가가 두드러졌다. 식품군 중에서는 가공식품 매출이 지난해 대비 43% 늘었고, 건강식품 74%, 커피,음료 등이 49%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옥션은 구강관리용품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0% 늘었고, 공산품 77%, 반찬류 92%, 즉석밥,국,카레가 38% 각각 증가했다. 또한 홍삼,인삼(54%), 비타민,미네랄(153%)을 찾는 고객도 크게 늘었다. 위생용품 중에는 마스크 판매가 같은 기간 5610% 증가했고, 손소독제는 3647% 늘어 품귀 현상을 보이고 있다.위메프의 가공,즉석식품 판매율을 350%가 늘었고, 신선식품 260%, 식품,건강 280% 등 대부분의 영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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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등한 성장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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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였다. 특히 50대 고객의 손 세정제 구매가 전년 동기간 대비 7822%를 기록하는 등 개인위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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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한 상품 판매가 두드러진 양상이다.온라인유통업계 판촉 프로모션 '봇물'온라인몰로 소비자가 집중되면서 배송 전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이마트몰은 최근 배송 차량을 5% 늘리고, 각 점포별 온라인몰 담당 인력도 5% 증원하는 등 온라인몰 특수 잡기에 대응하고 있다. 롯데마트 온라인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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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주요 생필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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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품목을 최대 60% 할인 판매하는 등 고객 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7만원 이상 결제 고객에게는 온라인몰 포인트 2000점을 적립해 주고, 신한,우리,하나카드로 결제 시 5% 청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G마켓은 6월 한 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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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기 프로젝트' 이벤트를 진행해 최대 50%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나섰다. 또한 G9는 대표 생필품 브랜드 제품을 최대 68% 할인 판매하는 '릴레이 프로모션'을 진행해 고객 몰이에 나섰고, 옥션은 최근까지 생활용품 인기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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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는 '메르스 여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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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의 생필품 구매가 온라인몰로 집중되면서 더 많은 고객을 잡기 위한 각종 프로모션이 진행되고 있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에게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물건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