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진 야심만만: "리니지 게임은 한국이 아닌 전세계 시장이 목표"

190 0 0 2022-04-11 15:58: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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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해외시장 집중, 김택진 하반기 TL로 '부활 신호탄' 쏜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가 글로벌 무대에서 엔씨소프트 부활의 신호탄을 쏜다는 야심찬 포부를 드러냈다.


김 대표는 엔씨소프트가 지난해 주가와 영업이익이 반토막 나며 어려운 시간을 보냈는데 그동안 매출 비중이 적었던 해외시장에 집중해 성과를 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30일 경기도 성남시 엔씨소프트 R&D센터에서 열린 엔씨소프트 주주총회에서 김택진 대표는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 전략을 주주들에게 소개했다.


김 대표는 주총 인사말을 통해 “개발 초기단계부터 글로벌 고객의 요구를 적극 수용하고 반영하는 오픈형 연구개발(R&D) 기조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현재 엔씨소프트의 최우선 목표는 글로벌 게임회사로 확고한 도약이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엔씨소프트는 대부분 게임들을 국내 시장을 목표로 개발했는데 앞으로는 글로벌 진출을 염두에 둔 게임을 만들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


김 대표는 "신작을 PC, 모바일에 이어 콘솔까지 플랫폼을 확대해 엔씨소프트의 무대를 더 크고 넓은 세계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역시 글로벌 게임 시장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콘솔은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 점유율이 40%에 달하는 플랫폼으로 PC와 모바일, 아케이드 등 플랫폼과 비교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김 대표가 언급한 글로벌 겨냥 게임으로는 먼저 올해 하반기 PC, 콘솔 플랫폼에서 출시될 'TL(쓰론앤리버티)'이 꼽힌다.

 


다만 김 대표는 TL을 향한 우려를 씻어내야 하는 과제도 동시에 안고 있다.


게임업계에는 TL이 국내 시장을 겨냥해 만들어진 게임인 '리니지'의 틀을 벗어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의 시각도 존재하는 만큼 김 대표는 시장의 의구심을 확실하게 떨쳐낼 신작이 필요한 상황이다.


TL은 당초 리니지 지식재산(IP)에 기반해 만들어지던 게임이다. 세부적으로는 2011년 처음 공개돼 2017년 개발이 중단됐던 '리니지 이터널'의 연장선상에서 'TL(더 리니지) 프로젝트'라는 이름을 거쳐 현재까지 개발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17일 공개된 TL 영상에서는 혈맹 마크로 보이는 표시와 캐릭터가 동물로 변신할 수 있는 모습, 펫 등 기존의 리니지와 비슷한 요소들이 다수 드러나기도 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TL은 기존에 리니지 지식재산으로 개발되던 프로젝트에서 지식재산을 갈아엎은 게임인 만큼 영상을 보고 리니지와 비슷하다고 느끼는 것에는 공감한다"며 "하지만 이와 관련한 우려는 이후 시장에서 새 게임으로 인정받는 과정을 통해서 완전히 씻어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의 주가 부진에 따른 주주들의 불만을 달래기 위해서라도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가 절실하다.


2021년 2월까지만 해도 100만 원이 넘었던 엔씨소프트 주가는 30일 46만5천 원에 장을 마감하는 등 부진한 상태에서 반등할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결국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주주들의 불만이 터져 나왔다.


한 주주는 엔씨소프트의 투자 기조를 꼬집었다. 이 주주는 "엔씨소프트가 보유한 현금성 자산만 2조 원이 넘는데 이를 제대로 사용하지 않는 건 직무유기다"며 "재원을 기업인수나 사업확장 등에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원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앞으로 현금성 자산을 글로벌, 비게임, 인공지능(AI) 등 분야 진출과 관련된 인수합병에 활용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주주는 엔씨소프트의 야구단 운영 문제도 거론했다.


이 주주는 "특정 선수의 연봉을 주기 위해 100억 원이 넘는 돈을 쓰는 등 야구단의 영향으로 엔씨소프트의 영업비용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야구단 운영을 이어갈 생각이냐"며 쓴소리를 냈다.


이에 김택진 대표는 "야구단 운영은 엔씨소프트의 기업 이미지와 함께 게임에 관한 인식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주주총회 분위기를 전하면서 "주주들은 대체로 김 대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전략을 수긍하는 분위기였다"며 "주총 시간도 1시간 안팎으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안정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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