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채태근 기자= 라리가 사무국이 겨울을 맞아 사용할 예정이었던 분홍색 공에 대한 불만에 빠르게 대응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새로운 겨울 전용 공은 악천후에만 사용된다”며 라리가 사무국의 발표를 전했다.
올 시즌 라리가 글로벌 스포츠 용품 업체 푸마가 제작한 공을 공식구로 사용하고 있다. 원래 흰색과 푸른색이 혼합된 공이 사용됐지만 겨울을 앞두고 핑크색과 초록색이 어우러진 공을 지난 주말 선보였다.
라리가 뿐만 아니라 유럽의 다른 리그에서도 형광색 계열의 ‘겨울 전용구’가 사용되기도 한다. 하지만 푸마의 겨울 공은 가시성이 문제였다.
이 매체는 ‘지난 주말 선보인 분홍색 푸마 볼은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과 TV T 시청자 모두에게 비난을 받았다“고 적었다. 한 마디로 보기 불편하다는 의견이었다.
이에 라리가 측은 “앞으로 날씨가 심각하게 시야에 영향을 미치는 악천후에만 사용될 것”이라며 재빠르게 대응하며 팬들의 불만을 잠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