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가능해?' 계약 해지 29분 후 새 이적 발표라니

273 0 0 2022-07-16 01:02: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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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수트 외질(33·독일)이 팀을 옮겼다. 그런데 계약 해지 후 불과 29분 만에 새 팀을 찾아 놀라움을 자아냈다.

영국 더 선은 14일(한국시간) "외질은 페네르바체와 계약을 해지한지 불과 29분 만에 바샥셰히르 선수로 발표됐다"고 전했다.

김민재(25)의 소속팀 페네르바체는 지난 13일 "외질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21년 1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에서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로 이적한 외질은 1년 반 만에 팀을 떠났다.

그리고 곧바로 새 팀을 구했다. 같은 튀르키예 리그 바샥셰히르의 손을 잡았다. 외질은 페네르바체와 잔여 계약을 상호 합의 아래 해지했기에 이적료 없이 바샥셰히르에 입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샥셰히르는 공식 SNS을 통해 외질 영입을 발표했다.

외질은 과거 레알 마드리드, 아스널에서 뛰며 유럽 축구계를 호령한 천재 미드필더였다. 샬케 04, 베르더 브레멘을 거치며 독일 최고의 유망주로 떠오른 외질은 2010년 레알로 이적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맨유)의 골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특급 도우미로 불렸다.

하지만 영국으로 무대로 옮긴 뒤에는 폼이 하락했다. 특히 아스널 이적 후 아르센 벵거(73) 감독을 만난 뒤엔 더욱 하락세를 걸었다. 결국 2020~2021시즌 리그 참가 명단에서 제외되며 전반기를 모두 날렸다. 그리고 지난해 1월 아스널을 떠나 페네르바체 유니폼을 입게 됐다.

페네르바체에서의 활약도 그다지 좋지 못했다. 첫 시즌 11경기에서 1도움을 올렸을 뿐이다. 지난 시즌에는 이스마일 카르탈(71) 임시 감독에게 항명한 이유로 지난 3월부터 1군 선수단에서 무기한 제외됐다. 한 시즌 반 동안 총 37경기에 나서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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