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100년 만에 한국 방문…11월 부산과 고척돔에서 4경기

289 0 0 2022-08-26 16:35:59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빅리거들이 팀을 이뤄 한국을 찾는 건 1922년 이후 100년만

2006년 WBC 한국과 미국의 경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100년 만에 '팀'을 이뤄 한국을 찾는다.

KBO는 26일 "메이저리그(MLB) 사무국과 올해 11월 부산과 서울에서 'MLB 월드투어: 코리아시리즈 2022' 친선전 4경기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KBO는 '한국프로야구 출범 40주년'을 기념해 MLB의 한국 방문을 추진했고, MLB 월드투어 한국 경기 편성에 성공했다.

이번 MLB 월드투어는 11월 11일과 12일에 부산 사직야구장, 11월 14∼15일에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경기씩, 총 4경기가 열린다.

KBO리그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이 빅리거들과 경기하는 장면도 볼 수 있다.

KBO는 "MLB를 대표하는 각 팀 선수단이 한국에 방문하여 경기를 펼치는 건, 1922년 이후 100년만"이라며 "KBO와 MLB 정상급 스타 선수들이 친선전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100년 전,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 등에서 선발한 MLB 선수들은 일본 도쿄, 중국 상하이에서 친선경기를 치른 후 한국을 방문해 YMCA 야구단과 친선 경기를 했다.

MLB 월드투어: 코리아시리즈 2022 로고
[KBO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크리스 매리낙 MLB 사무국 전략운영담당관은 "MLB의 역사적인 이번 부산·서울 투어가 무척 기대된다"며 "이번 투어는 9월 17일에 열리는 'FTX MLB 홈런더비 X 서울'에 이어 열리는 중요한 이벤트다. MLB는 수년 내에 '정기적으로 열리는 야구대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투어는 거시적인 계획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과거 MLB 올스타였던 박찬호, 추신수, 현재도 빅리그에서 활약 중인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 등을 배출하는 등 MLB에서 큰 성과를 만들어낸 풍부한 야구 전통을 가지고 있는 국가"라며 "MLB 선수노조와 함께 이번 대회가 성사될 수 있게 노력해준 제이원 컴퍼니와 KBO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르노 콜론 MLB 선수노조 운영 상무는 "오랜 야구 역사를 가졌고, 풍부한 야구 지식과 함께 야구를 즐길 줄 아는 팬이 있는 한국은 MLB 선수노조가 지속해서 추구하는 '야구의 세계화'를 추진할 최적의 장소"라고 MLB 월드투어 코리아 시리즈 개최를 환영했다.

MLB 사무국과 노조는 '야구의 세계화'를 목표로 2026년까지 아시아, 중남미, 유럽 등에서 16차례의 시범경기, 24번의 정규시즌 경기를 치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의 서울과 부산도 MLB가 주목한 도시였다.

'MLB 월드투어 코리아시리즈 2022'의 경기 대진과 시간, 참가 선수단, 입장권 판매 등 세부 내용은 9월로 예정된 공식 기자회견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7006
'외데가르드 또 터졌다!' 아스널, 풀럼에 2-1 역전승...'1위 탈환' 곰비서
22-08-28 05:41
17005
'이재성 45분' 마인츠, 레버쿠젠에 0-3 완패...무패 행진 중단 애플
22-08-28 04:18
17004
'홀란드 해트트릭' 맨시티, C. 팰리스에 4-2 역전승...홀란드 리그 6호 골 오타쿠
22-08-28 01:30
17003
'호날두 2경기 연속 교체 출전' 맨유, 소튼 꺾고 2연승…카세미루 맨유 데뷔 아이언맨
22-08-27 23:52
17002
맨유 가고 싶어요…1200억 오퍼 거절에 '좌절' 극혐
22-08-27 22:42
17001
파울타구 맞은 이지영 발등 타박상, 교체 후 검진 예정 음바페
22-08-27 20:54
17000
1시 1,2루 찬스를 삼진 2개로 이닝종료 물음표
22-08-27 19:20
16999
[오피셜] '첼시 웃는다' 에버턴, 고든 대체자 영입...브라이튼 FW와 3년 계약 타짜신정환
22-08-27 17:43
16998
"난 이제 죽었어"...MOM인터뷰서 여친 대신 전여친 이름 말한 선수의 최후 군주
22-08-27 16:11
16997
손흥민도 예외 없다...빡빡한 일정에 '콘테식 로테이션' 예고 가츠동
22-08-27 15:19
16996
무관심→4개 팀 '눈독'…한때 토트넘 핵심 수비수 '인기 폭발' 호랑이
22-08-27 14:12
16995
"메시 다치게 하면 내가 너 죽인다"…전 동료에게 살벌한 경고 날린 아구에로 손나은
22-08-27 12:56
16994
SON 벤치행? 콘테 생각은 달랐다..."그는 매우 중요한 선수야" 가습기
22-08-27 11:47
16993
몸값만 1333억이었는데, 기껏해야 ‘31억’ 받는다 미니언즈
22-08-27 10:09
16992
'사리 용병술 통했다!' 라치오, 인테르에 3-1 승리...리그 1위 도약 닥터최
22-08-27 07:53
16991
황의조, 노팅엄 이적 후 올림피아코스 임대...'황-황 듀오' 결성 찌끄레기
22-08-27 06:43
16990
"음바페만큼 빨라…187cm인데" 리버풀 신입생에게 열광 뉴스보이
22-08-27 01:32
16989
"호날두, 나폴리와 이적 협상중"...이탈리아 언론 보도 불쌍한영자
22-08-26 23:13
16988
'김준완 3안타 3타점' 키움, 연이틀 NC 꺾고 3연승 질주 간빠이
22-08-26 21:51
16987
한화 오바 안나오냐 ? 불도저
22-08-26 20:21
VIEW
MLB, 100년 만에 한국 방문…11월 부산과 고척돔에서 4경기 철구
22-08-26 16:35
16985
'쾌남' 루이스의 안타까운 근황..."심각한 문제가 있어" 애플
22-08-26 14:17
16984
'못난이 홀란' 조각상 도둑맞았다…무려 크레인 사용해 절도 손나은
22-08-26 13:08
16983
1140억 썼는데 리그 19골...아스널 역대급 실패작→결국 프랑스 임대 극혐
22-08-26 1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