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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영 비녀에 ‘황당’ 주장한 中 누리꾼 “한국 그룹 또 중국 문화 훔쳐”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한 브랜드 행사에서 아이브 멤버 장원영이 봉황 모양의 비녀를 착용하고 참석한 가운데 이를 두고 중국 일부 누리꾼들이 자국의 문양이라며 ‘문화 강탈’ 주장을 펼치고 있다.
앞서 최근 한 브랜드 행사에 참석한 장원영은 “이 비녀는 한국의 멋을 파리에 보여드리고 싶어서 한국에서 가지고 왔다”고 소개한 바 있다.
이에 최근 중국의 한 포털사이트에는 구독자 48만 명을 보유한 중국 인플루언서가 ‘한국 그룹이 또 중국 문화를 훔쳤다’는 제목의 게시글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글에서 그는 “장원영은 봉황 비녀가 한국 것이라 주장하며 방송을 했다”며 “예로부터 용과 봉황은 중화민족 고유의 상징물로, 한국에도 비녀가 있지만 봉황 비녀는 한국 것이 될 수 없다”는 논리를 펼쳤다.
해당 게시글을 접한 중국 일부 누리꾼들 역시 “중국산이라는 것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 “우리 전통문화를 훔친 것으로 사과를 받아야 한다”며 ‘문화 강탈’ 주장에 동조했다.
한편 비녀 머리를 봉황 모양으로 만든 비녀를 뜻하는 ‘봉잠’은 한국 전통 장신구로 비녀 머리를 용의 형상으로 만든 ‘용잠’이나 박쥐, 꽃, 나비, 새를 한꺼번에 표현한 ‘떨잠’ 등과 같이 화려하고 아름다운 게 특징이다.
출처: https://www.msn.com/ko-kr/news/other/%EC%9E%A5%EC%9B%90%EC%98%81-%EB%B9%84%EB%85%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