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의 중동행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30일(한국시간) '호날두의 미래는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할 수도 있다. 소속팀이 없는 호날두는 알 나스르와의 합의에 가까워졌다. 호날두는 광고계약을 포함해 연봉 2억유로(약 2727억원)를 받을 것이다. 계약기간은 2년 6개월이 될 것이다. 호날두는 유럽에서의 활약을 포기할 의사가 있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소속팀이 없는 상황에서 카타르월드컵에 출전하고 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비난하는 인터뷰가 공개된 호날두에 대해 맨유는 지난 23일 방출을 발표했다.
마르카는 '호날두는 최고 수준의 무대에서 활약하려고 하지만 알 나스르가 제시한 경제적인 보상이 상상 이상이다. 유럽의 어떤 팀도 알 나스르의 제안에 근접하지도 못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클럽들도 근접할 수 없는 제안'이라고 전했다. 또한 '호날두는 알 나스르와의 계약 합의를 앞두고 있다. 호날두가 알 나스르에 합류하는 것에 대한 법적 장애물은 없다'고 언급했다.
알 나스르는 오스피냐(콜롬비아), 구스타보(브라질), 피티 마르티네즈(아르헨티나) 등을 용병으로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호날두의 합류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