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할 후임은 쿠만'...네덜란드 감독으로 2년 만의 복귀

320 0 0 2022-12-12 04:59:40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로날드 쿠만 감독이 돌아온다.

네덜란드는 1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아르헨티나와 2-2로 비겼다. 이후 진행된 승부차기에서 3-4로 패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오렌지 군단은 루이 반 할 감독의 실리축구를 앞세워 8강까지 올라왔다. 개인 통산 3번째로 네덜란드 대표팀을 지휘하는 반 할 감독은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스테판 더 부르 감독 뒤를 이었다. 건강이 좋지 않음에도 지휘봉을 잡고 네덜란드를 8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올려놓았으며 8강 진출도 이끌었다.

8강이라는 성과를 뒤로 하고 반 할 감독은 퇴장한다. 이제 네덜란드는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데 후임은 쿠만 감독이었다. 쿠만 감독은 카타르 월드컵 이후 네덜란드 지휘봉을 잡기로 내정이 되어 있었다. 쿠만 감독은 네덜란드 전설로 바르셀로나 등에서 화려한 전성기를 보내다 은퇴 후 지도자 생활에 나섰다.

아약스, PSV 아인트호벤 등을 이끌며 성과를 내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발렌시아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여 가치가 깎였다. 이후 AZ 알크마르, 페예노르트를 거친 뒤 사우샘프턴에서 완전한 재기에 성공했다. 사우샘프턴 성공을 발판 삼아 에버턴 감독이 됐으나 이렇다할 결과를 못 내고 경질됐다.

네덜란드 감독이 됐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네덜란드는 쿠만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쿠만 감독은 베테랑과 신예를 적절히 조화하면서 경기력, 성적 모두 다 잡았다. 오렌지 군단의 부활을 말해도 될 정도였다. 그러다 돌연 바르셀로나 감독으로 가게 되면서 네덜란드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쿠만 감독이 간 후 네덜란드는 다시 휘청거렸다. 반 할 감독이 간신히 중심을 잡아 성적을 냈는데 반 할 감독도 임시방편에 불과했다. 네덜란드는 미래를 맡길 감독으로 쿠만 감독을 택했다. 축구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아르헨티나전을 끝으로 반 할 감독은 물러나고 쿠만 감독이 온다"고 전했다.

감독은 4년 전처럼 네덜란드의 방향성을 잡아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았다. 계속해서 등장하는 유망주들을 키우고 전성기에 있는 선수들을 제대로 활용해야 한다. 반 할 감독 아래에서 실리적인 축구로 성과는 냈지만 네덜란드 사람들이 만족하는 축구는 아니었기에 더 공격적이고 네덜란드다운 모습을 보여줘야 하기도 한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8192
[월드컵 프리뷰] 메시 vs 모드리치 '재격돌', 아르헨-크로아 4강 승부처 극혐
22-12-13 11:24
18191
"크로아티아 우승땐 국기 떼겠다" 월드컵 노출 스타의 누드 공약 미니언즈
22-12-13 10:44
18190
즐거운 하루되세요 ~ 크롬
22-12-13 09:30
18189
尹대통령 "고생은 선수들이 했는데..배당금은 왜 축구협회가 더 가져가나" 크롬
22-12-13 07:19
18188
내부 승격? 외부 선임? 우승 단장의 충격 퇴장…격랑에 빠진 SSG 조폭최순실
22-12-13 05:59
18187
충격 PSG, 맨유 에이스 공격수에 세계최고 주급 제시, 무려 85만 파운드 떨어진원숭이
22-12-13 04:41
18186
'해버지' 박지성도 있다.. 역대 월드컵 POTM, 1위는 역시 메시 정해인
22-12-13 02:48
18185
'충격 8강 탈락' 브라질, 과르디올라 모시기 작전... 4년 계약 제안 해적
22-12-13 00:56
18184
"수준미달이야!" 메시 화나게 한 그 심판, 결국 월드컵서 퇴출 홍보도배
22-12-12 23:29
18183
"수술 날짜 최대한 당겨...잘 때 빼곤 얼음찜질" 손흥민은 누구보다 간절했다 장사꾼
22-12-12 22:27
18182
4년 여정 마침표 찍은 ‘벤버지’…내일 포르투갈로 귀국 픽샤워
22-12-12 21:32
18181
SSG 류선규 단장, 전격 사임…"나와 조직 모두 변화가 필요한 시점" 픽도리
22-12-12 20:59
18180
김민재 1년 만에 이적하나.. 나폴리, 대체자 정했다 '토트넘도 관심 애플
22-12-12 19:51
18179
맨유 이어 레알, PSG까지...김민재 영입전에 빅클럽 본격 경쟁 예고 원빈해설위원
22-12-12 17:10
18178
[442.korea] "함께했던 선수들 중 최고…자랑스럽다" 벤투호의 말말말 (벤투호 결산③) 질주머신
22-12-12 16:46
18177
다시 봤다, 너희들…카타르가 되살린 재능들 곰비서
22-12-12 14:35
18176
4년 후 꾸려질 '역대급 전력'... 벤투 후임 '수준'이 중요한 이유 와꾸대장봉준
22-12-12 13:39
18175
'메시의 대관식? 모로코의 대이변?' 준결승 4팀의 4가지 스토리…누가 우승해도 전설이 된다 철구
22-12-12 12:44
18174
[NBA] ‘르브론-AD 69점 합작’ LAL, 리그 최하위 DET와 접전 끝에 진땀승 손예진
22-12-12 11:26
18173
즐거운 하루 되세요 ~ 크롬
22-12-12 09:43
18172
'11연패 뒤 연승' 포포비치 감독 "승리?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 손나은
22-12-12 06:38
VIEW
'반 할 후임은 쿠만'...네덜란드 감독으로 2년 만의 복귀 가습기
22-12-12 04:59
18170
맨유 땅을 친다... '김민재' 48억 저렴하게 영입할 수 있었는데 극혐
22-12-12 02:34
18169
사상 첫 외국인 감독 선임하나…'충격 탈락' 브라질 깊은 고민 미니언즈
22-12-12 0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