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후반 교체 투입으로 그라운드를 밟아 15분가량을 소화했다.
토트넘은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OGC 니스와 친선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토트넘은 3-5-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쿨루셉스키, 힐, 에메르송, 비수마, 호이비에르, 화이트, 도허티, 탕강가, 산체스, 랑글레, 포스터가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니스는 바클리, 라보르드, 페페, 튀랑, 단테, 슈마이켈 등이 나섰다.
니스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전반 5분 바클리가 측면에서 슈팅을 날렸지만, 포스터 골키퍼가 이를 막아냈다. 토트넘이 먼저 웃었다. 전반 21분 쿨루셉스키가 아크 정면에서 수비 뒷공간으로 킬러 패스를 찔러 넣었다. 이를 도허티가 잡고 곧바로 슈팅해 선제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이 계속해서 공세를 펼쳤다. 전반 36분 힐의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은 추가 득점 없이 토트넘이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토트넘이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호이비에르를 빼고 페페 사르를 투입했다. 니스가 스코어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 2분 코너킥 과정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멘디가 직접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이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28분 화이트를 빼고 손흥민을 투입했다. 손흥민은 안면 마스크를 쓴 채 그라운드를 밟았다. 토트넘이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42분 손흥민이 좌측면에서 공을 잡은 뒤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렸지만, 상대 수비가 걷어냈다.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양 팀은 1-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