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만큼 싫었어" 헨더슨, 수아레스와 충돌했던 사연

786 0 0 2019-11-15 13:13:09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리버풀의 조던 헨더슨(29)이 루이스 수아레스(32, 바르셀로나)와 주먹다짐을 벌일 뻔했던 사연을 밝혔다.

헨더슨은 지난 2011년 7월 선덜랜드를 떠나 리버풀에 합류했다. 당시 헨더슨은 잉글랜드의 촉망받는 유망주였고 수아레스는 같은 해 1월 먼저 리버풀에 입단해 활약하고 있었다. 이후 두 선수는 좋은 호흡을 보였고 2013-14시즌 프리미어리그(EPL) 준우승을 차지하는데 큰 공헌을 했다.

그러나 헨더슨과 수아레스는 처음부터 끈끈한 호흡을 보이지 못했다. 오히려 헨더슨의 입단 초기에 잡음이 빚어졌다. 헨더슨은 14일(한국시간) 제이미 캐러거가 진행하는 '더 그레이티스트 게임'에 출연해 수아레스와 다툰 일화를 회고했다.

헨더슨은 "리버풀 생활 초기에 수아레스에게 무시당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려고 했지만 비난과 의심의 대상이었다. 그때 나는 젊은 선수였고 수아레스가 싫은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수아레스는 훈련장에서 내게 열등감을 느끼게 했다. 이는 내가 수아레스와 같은 팀에 있을 만큼 충분한 실력을 갖추지 못한 것 같은 기분을 들게 했다. 수아레스는 '뭐 하는거야?'라고 말하듯이 팔을 올리는 제스처를 취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정말 속상했다. 수아레스는 세 번이나 그런 행동을 했고 결국 나는 폭발했다. 그를 죽이고 싶었고 거의 주먹다짐을 할 뻔했다. 하지만 이 사건을 기점으로 우리는 매우 친하게 지냈고 그의 골을 같이 기뻐하기도 했다. 이후 그는 나와 함께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수아레스라는 훌륭한 선수에게 많은 점을 배울 수 있었다"고 전했다. 

2019-11-15 14:21:27

근데 만약에 수아레스가 13-14시즌때 pk전담키커 하고 경기 못나오는 징계없었으면 EPL역사상 최고 골수달성하면서 40골넘겼을듯

답글
0
0
▲ 답글 접기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839
이탈리아 승이면 4배당 먹는다 + 1 간빠이
19-11-16 05:06
1838
포체티노 경질되면 손흥민도 떠난다…토트넘 내부 우려 + 2 불도저
19-11-16 03:44
1837
난 비김봤다 + 3 떨어진원숭이
19-11-16 02:33
1836
'빅리그 관심' 황의조, 목표는 프리미어리그…영입 리스트 올랐다 + 1 섹시한황소
19-11-16 01:41
1835
그리스 스웨덴 오늘은 요거다 + 2 박과장
19-11-16 00:22
1834
현수가 해주는구나 + 2 이아이언
19-11-15 23:17
1833
토트넘에 화난 포체티노, 이유는 쿠티뉴 영입 무산 + 3 캡틴아메리카
19-11-15 21:51
1832
어제 폭망한거 오늘 복구간다 + 3 가츠동
19-11-15 20:45
1831
이벤트 좋네요 가터벨트
19-11-15 19:55
1830
원주 이거 못이기면 안되는데 + 2 군주
19-11-15 19:47
1829
어제 보다는 안춥네~~~~~ + 1 6시내고환
19-11-15 18:11
1828
리버풀 전설 “산초가 맨유 간다면 그건 정상이 아니야” + 1 남자성기사요
19-11-15 17:53
1827
"손흥민, 팀에 남아줘"...토트넘 팬들, 케인보다 SON 지지 + 2 정든나연이
19-11-15 17:04
1826
오늘 어떡해 가야되나 + 1 사이타마
19-11-15 16:43
1825
'케인보다 SON' 토트넘 팬들이 뽑은 최고의 선수는 손흥민 + 2 디아블로잠브
19-11-15 15:42
1824
‘드록신’ 드록바, 램파드 사단 합류 제의 고사하고 자국 축협 회장 출마 + 2 앗살라
19-11-15 15:22
1823
벼룩 또 시작했네 + 1 장그래
19-11-15 14:21
VIEW
"죽을 만큼 싫었어" 헨더슨, 수아레스와 충돌했던 사연 + 1 타짜신정환
19-11-15 13:13
1821
덴옵있음? 극혐
19-11-15 10:57
1820
아침에 비 오지게 쏟아졌네 + 1 소주반샷
19-11-15 09:46
1819
스털링의 부탁, "야유 STOP...고메스 잘못 아닌 내 잘못" + 1 물음표
19-11-15 08:37
1818
뭐요 한국 ㅅㅂ 무승부임 .. + 1 크롬
19-11-15 07:22
1817
체코 지구 있구 프랑스는 또 먼 상황이냐 장그래
19-11-15 06:09
1816
포르트갈 골 ㅅㅅ 시작부터 좋아불고 + 1 조폭최순실
19-11-15 0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