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위해 죽도록 뛰었는데…'축구도사' 피르미누, 리버풀 나간다

213 0 0 2023-03-04 04:14:05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클롭을 위해 죽기살기로 뛰었는데…'

위르겐 클롭 감독의 '황태자'가 그를 떠난다. 리버풀의 만능 공격수 호베르투 피르미누를 가리키는 말이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3일 피르미누가 리버풀 생활을 청산하고 새 행선지를 물색한다. 올 여름 계약이 끝나는 32살 리버풀 공격수는 클롭 감독의 재계약 권유에도 불구하고 안필드와의 작별을 결심했다. 영국 BBC 역시 피르미누가 리버풀을 나간다고 밝혔다.

피르미뉴는 그야말로 클롭을 위해 8년간 몸을 바친 공격수라고 할 수 있다. 브라질 피게이렌세, 독일 호펜하임을 거쳐 2015년 리버풀에 온 피르미누는 마침 그해 10월 클롭 감독이 경질된 브랜던 로저스를 대신해 리버풀에 오면서 클롭 감독의 둘도 없는 황태자가 됐다.

전방과 측면은 물론 미드필드까지 오가는 '축구 도사' 같은 피르미누의 면모에 클롭은 반했고, 피르미누 역시 펄펄 뛰어다니며 리버풀의 2019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020년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철옹성 같았던 피르미누의 입지는 지난 2021/22시즌부터 조금씩 무너지기 시작했다. 해당 시즌 프리미어리그 20경기 출전에 그치면서 5골에 그치더니, 이번 시즌에도 로테이션 멤버로 전락한 것이다.

결국 피르미누는 젊은 공격수로 팀 개편에 나선 클롭 감독의 구상에 밀려 안필드를 떠나게 됐다.

축구통계매체 '스쿼카'는 피르미누가 클롭 감독 아래서 346경기를 뛰었으며, 이는 클롭 감독 지도자 인생에서 가장 많은 경기를 뛴 선수라고 소개했다.

그렇게 클롭을 위해 헌신했던 피르미누가 이제 새 감독을 찾아나서게 됐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19095
텐 하흐, 0-7 참패에 분노 폭발..."우리는 팀도 아니었다" 미니언즈
23-03-06 09:19
19094
스파이 패밀리(SPY X FAMILY) 76화(번역) 크롬
23-03-06 09:18
19093
안필드에서 맨유는 그저 먹잇감...리버풀, 7-0 대승→토트넘과 3점 차 캡틴아메리카
23-03-06 06:51
19092
‘하피냐 결승골 + 아라우호 퇴장’ 바르셀로나, 발렌시아전 1-0 승...2위 레알과 10점 차 장그래
23-03-06 05:32
19091
콘테 오고난 뒤 커리어 급몰락... 'SON 절친' 임대 팀도 철저히 외면 정해인
23-03-06 00:11
19090
더 용, 마음 바꿨다…"맨유 가고 싶다" 해적
23-03-05 22:28
19089
'돈이냐, 의리냐' 바르샤 원클럽맨, 삭감 재계약과 미국 거액 오퍼 사이에서 '고민중' 가츠동
23-03-05 20:18
19088
맨유 선배 "반 더 비크, 네덜란드로 돌아가자" 장그래
23-03-04 05:07
VIEW
클롭 위해 죽도록 뛰었는데…'축구도사' 피르미누, 리버풀 나간다 떨어진원숭이
23-03-04 04:14
19086
충격에 빠질 바르샤, 2767억 부채 해결해야 새 선수 영입 정해인
23-03-04 00:01
19085
첼시와 협상 틀어지는 분위기...리버풀이 영입 경쟁 ‘선두주자’ 이영자
23-03-03 22:04
19084
여농 막 경기 홍보도배
23-03-03 20:20
19083
맨유 유튜브용 선수 향한 경고! “다른 방법 없다면 부상” 조폭최순실
23-03-03 17:41
19082
바르사 회장 "호나우지뉴 아들, 좋은 선수 될 잠재력 있어" 타짜신정환
23-03-03 16:11
19081
르브론x데이비스 없이 승리한 레이커스, 강팀 향기 물씬[NBA] 와꾸대장봉준
23-03-03 15:20
19080
"진짜 몰랐다"...'전설' 차범근도 당황스러운 클린스만 선임 [오!쎈 현장] 곰비서
23-03-03 14:50
19079
'아빠 찬스 아닙니다' 호나우지뉴 아들, 바르사 입단 애플
23-03-03 13:41
19078
"손흥민을 6주 동안 2군으로 내려주세요" 토트넘 공식 SNS서 논란 오타쿠
23-03-03 12:47
19077
한번 토트넘은 영원한 토트넘...라멜라, 팬 폭행에 극대노 손나은
23-03-03 11:17
19076
'밀리탕 자책골' 바르셀로나, 국왕컵서 레알 마드리드 1-0 제압 아이언맨
23-03-03 10:34
19075
FA컵이란 이런 것… 4부 팀이 EPL팀 꺾고 8강행 순대국
23-03-03 06:17
19074
'스타는 감독으로 성공 못 한다'…또 한 번 증명한 '전설' 픽샤워
23-03-03 00:47
19073
음바페-오시멘 누구?…'괴물 공격수' 모두 제친 2023년 '진정한 황제' 질주머신
23-03-02 23:33
19072
흐름 다 끊고 '크로스 성공률 9%'...페리시치 계속 써야 할까? 해골
23-03-02 2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