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엔조 페르난데스(첼시)를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를 놓친 것으로 드러났다.
페르난데스는 아르헨티나의 리버 플레이트에서 활약하다 2022년 포르투갈 벤피카로 이적했다. 이후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 멤버로 활약한 후 2023년 첼시 유니폼을 입었는데, 그의 이적료는 무려 1억 700만 파운드(1756억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이적료 1위를 기록했다.
그런데 이 역대 1위 이적료가 나오지 않았을 수도 있다. 맨유가 월드컵이 열리기 전 페르난데스를 영입하려 했기 때문이다. 성사됐다면 최고 이적료는 탄생하지 못했다. 즉 맨유가 EPL 이적료 역사를 바꾼 것이나 다름없다.
아르헨티나 'Ole'는 "맨유가 페르난데스를 저렴하게 영입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맨유는 그 기회를 잡지 못한 것을 후회할 수 있다. 맨유는 21세의 페르난데스를 꾸준히 지켜봤고, 12개월 전 페르난데스를 확보할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맨유의 관계자들이 페르난데스의 재능에 감동을 받았다. 그렇지만 맨유는 적극적인 영입 의지를 보이지 않았고, 결국 페르난데스는 벤피카와 계약을 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매체는 "이후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친 페르난데스는 첼시와 EPL 역대 이적료 1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